지진

한국인에겐 생소한 지진이야기

레오 ™ 2009. 8. 12. 15:08
728x90



거대태풍과 이상기온 ..

거대지진이야기는 세기말종말론에서 삶고 튀기도 볶고 후라이하고 양념 찐득하니 넣은 ..'아 그럼 이제 죽는거야 ?' 

뭐 이런 결론으로 가다가 갑자기 신이 우리를 구원할거라는 ..그래서 헌금 마이 하라는 ..

인류역사상 최다 직업군중 하나인 사기꾼들의 레파토리입니다

-성경에서도 나오는 인신공양의 풍습 ..이거 사라진지 100년도 안되었죠 ..세상이 곧 망한다고 나를 따르라 하는 선지자는 ..

  뭐 흔한디 흔한 똥밭의 개똥전설입니다-






지금도

뭐 논란이 많은 '지구온난화' 얘기 ..

아파트에 거주하니 주말마다 ..문두드리고 '온난화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는 사악한 인간덜 보고 있읍니다  ..






예언은

'믿거나 말거나', '아니면 말고' 방정식에다 천기를 누설하면 일찍 듁는 다는 후라이로 칼로리를 바짝 높입니다

그러니 솔깃 하지만 재미로만 보시기 바람니다 


송하비결[2009年]

황우지세(黃牛之歲): 누런 소의 해에는(기축년己丑年 2009년)

휴입조궁(鵂入朝宮): 수리부엉이가 조정에 들어오는 형상이니

역신회두(逆臣回頭): 역신이 머리를 되돌리니

국사번요(國事煩擾): 나라의 일이 이와 같으니 매우 번거롭고 소란하다

혁명반군(革命返軍): 반란군이 혁명을 도모하여

병성경동(兵聲驚動): 병사들의 함성이 들리니 놀라고 소란스러울 것이며

박이평정(朴李平定): 박씨와 이씨가 이런 상황을 평정한다

괴성대난(塊聲大難): 흙덩어리가 소리내어 큰 어려움이 있다

천붕입국(仟朋入國): 천여명의 친구가 들어오게 되리라







지진을 말하는 문구가 있읍니다 

..한국에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인지 다른 곳에서 지진이 나서 친구가 온다는 것인지는 두고 봐야지 알겠읍니다만

8월 달 들어서 전세계적으로 해일과 지진이 많이 일어나고 있읍니다







중국의 경우

변방민족의 해방운동이 일어나고 잔혹하게 진압(살인)을 하면 대지진이 와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앗아갔읍니다

올 해도 같은 일이 일어나서 지진의 두려움에 떨고 있읍니다







일본의 경우로 넘어 가겠읍니다

일본에서 서식한 적이 있어서 직접 겪은 실화를 풀어봄니다

일본에 도착한 첫 날 이층 베란다에 나가서 담배를 피우는데 ..베란다가 흔들리며 뿌찍 뿌찍 소리가 나는 겁니다 

베란다가 부서지는 줄로만 알고 난간을 잡고 엉거추춤하는데 정원수가 바르르 떨고 있습디다

'어라 이게 뭐지 ??' 하며 방안을 들여다 보니 방안에 있는 물건들도 흔들리고 있고 ..

머리속이 하얗게 되면서 두려움이 밀려오더군요

찰라지간의 황당한 시간이 지나고 ..이게 뭐야 ? 소리치니 ...'지진이란다' 하더군요







그 후로 알게 된것들은 일본건물들은 지진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지어졌다는 거 ..

일본총리가 매일 받는 보고 중엔 지진보고가 있다는 거 ..TV에선 언제나 실시간 지진보고를 한다는 거 ...등등

그 후로 숙소를 얻고 학교를 다니면서 겪은 지진 체험들








제일 무서웠던 건 한밤 중 자다가 지진 때문에 깨어났는데 ..두려움에 몸이 굳어 움직여지지 않는 겁니다 ㄷㄷㄷ

보통 때보다 몇 배이상으로 크게 길게 흔들리는 ..'땅이 거지지 않아도 이렇게 흔들리면 집이 견딜 수 있겠냐 ! 집이 무너져 죽겠구나 ..

젠장 일본에서 죽는거냐 ..'

포기해버린 마음과 달리 건물이 무너지지 않아서 ..죽지 안았닷 !! 하는 순간 땅속에서 북? 쇠북 ? 을 치는듯한 이상한 소리''텅~'' 들림니다 

그 소리에 얼마나 큰 충격과 두려움이었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자다가 ..밥 먹다가 ..지하철 쪼그려 쏴 화장실에서(이땐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다는) ..비 오다가 ..흔들리는 ..빠찌직 전율 ..

한마디로 '일본은 저주받은 땅입니다' - 눌러 살까 ..궁리 했던 그러나 ..훨훨 날아 귀국했다눈..






 
며칠 전에 중국쪽엔 거대태풍으로 엄청난 사건사고가 있었고, 일본쪽엔 지진(진도6.5)이 일어났읍니다

일본정부는 (진원지는 시즈오카현 스루가만 깊이 23km)라고 발표하면서 예고된 도카이(東海)지진은 아니라는 했읍니다만

필리핀판의 뒤틀림에 의한 도카이대지진의 서막이 될 수 있다는 공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도카이(東海) 대지진(100년 또 150년 주기인데 지금155년째)라면 

주변의 시즈오카, 아이치, 기후, 미에  등 4개현의 산업단지와 하마오카의 원전 2기가 있어서 위험도와 경제적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이번 사고로 LCD용 기판 생산 차질이 생기면서 4분기에는 공급과잉의 완화로 삼성,LG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입니다

진도 8수준의 도카이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1995년 한신 대지진의 경제적 피해액의 3배가량(48조엔)으로 예상하고 있읍니다











지진이 무서운 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여진이 계속 온다는 겁니다 ..확인사살을 지겹게 해댄다는 겁니다 ..이거 아주 공포스럽습니다




미래는 정해진 것일까 ?  (knowing)이라는 영화에선 답이 정해졌더군요  ㅡ,.-"

정해지지 않고 변수로 인해 끊임없는 변화속에 이뤄지는 새로운 방정식일까 ?





정답은 무엇일까요 ?

천년을 넘게 산 나무도 침묵하고 수만년 자리를 지켜온 산도 침묵하는데 ..인간은 너무 가벼운 수다쟁이입니다








물이 넘치면 그릇이 작은 것이고,
물이 너무 많으면 그걸 가둘 그릇은 없는 것입니다 ...

























짤방은 식스팩 ,,아니 에잇팩(?)을 단숨에 만드는 방법입니다



불에 지지시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