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음식

레오의 외암민속마을 탐방기

레오 ™ 2011. 11. 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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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생활 3 년 해보면  !  ..왕노릇 하지 않는다 는 ..옛말이 있죠 ..



먹고 싶을 때 먹고,
마시고 싶을 때 마시고,
자고 싶을 때 자고,
하고 싶을 때(응  @@; ?!) 



하튼 !
싸고 싶을 때 싸고 ~
쏘구 싶을 때 쏘구 ~
기타등등





...
여행과 유람  ..둘 다 좋습니다









시작합니다 ~









'김기사 출발  ~'

언제나 기사노릇을 면피하나염  ^^;;















도착해서 보니 ..법왕사 근처 ..이군요 ㅋㅋ
역시나 서식지에서 1시간 거리














날씨가 좋습니다 
얇은 긴팔 + 청바지 ..도 더웠다는 ..















입장료 2000\













은행을 닦고 계심니다 냄새가 멀리까지 진합니다  ㅋ















깨끗한 물 ..물고기 ..많이 보입니다
















이런 물 맑은 동네 쌀이 ..맛있다는 거 ! ..
공장이나 폐수를 버릴 곳이 없는 곳의 깨끗한 물로 키운 벼 ..맛있겠죠 ..















70년대 ..시골에 많이 있었죠
많이 그로테스크한 모습이어서 밤이면 ..ㅎㄷㄷ 했다는 ..















마을 들어가는 길 초입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크기가 30cm 정도 되는 대형 윷 
레오의 윳은 '모'
















양반귀족, 토착원주민땅부자, 상인, 농민 ..이렇지 않았나요 ?
















마눌님 가라사대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이런 집에 살면 ..집관리 하기 바쁨니다
텃밭 만들고, 개와 고양이, 닭도 몇 마리 키우고 ..ㅎㅎ

레오는 '홈짐'을 만들고  ^^














시골부자라면 대충 이 정도 대문이었죠 ..














 
전통혼례하고 싶었는데 ..또 할 수도 없고 ㅎㅎ ..

아쉽네요  ^^:

 











 


보여주기 위한 집이어서 그랬나 ..한옥이 좁습니다
















사는 집은 역시 다르죠 ..주인마님 별채















부잣집 대갓집은 ..
하인들이 많이 큰 솥이 대여섯개 정도 됬죠 ..아궁이도 많았고 ..













 

요기는 중민의 부엌 ..
왼쪽에 사기 밥그릇 보이죠
밥그릇의 크기와 한번 식사할 때 밥의 양 ..어마 어마 했습니다 ..



그렇게 하루 보통 여섯끼 먹었답니다
그래도 다들 쇄골이 푹 파여있을 정도로 말랐습니다
반찬은 죄다 초식 !

어슥 어슥 날이 밝을 때 ..일 시작 ~ 어둑 어둑 해지면 들어 오고,
밤에는 새끼줄 꼬다 ..쓰러져 자더군요 ..



해서 당시에는 ..
장날 고깃국밥에 막걸리 먹고 급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답니다

고기가 소화가 안되서 ..라네요 ..















여기 앉아서 맨날 공부 해야 하는 양반의 신세도 ..참 ..















저런 두꺼운 이불은 부잣집에서나 썼답니다
이불 하나에 형제들이 우ㄹㄹ 들어가 자고 했죠
누가 방귀 꾸면 ㅋㅋ















 

옛날 노인분들은 ..여름에도 방에 불 땠답니다
어쩌다 어르신 방에서 식사하면 ..땀을 줄줄 흘렀죠 



그러면 .. 

어르신 왈 ..'밥 먹을 때 땀흘리는 거 보니 ..다들 쉬원잖구나 !'  ..하심니다
ㅋㅋㅋ 

 












 


실제 보면 엄청난 크기인데 ..사진으로 담으면 이렇게 미니어처가 되는군요














여섯명이 안을 만큼의 크기 입니다 ..















이 나무냄새 ..
마음을 안정 시켜 줍니다

 

 












가을의 절정 ..















밤송이 ..

 














은행이 잔뜩 떨어져 있어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담벼락에는 사람 얼굴같은 무늬를 가진 벌레 ..















어릴 때나 봤던 풍경이군요















손가락 만한 굼벵이가 득시글 득시글 했었죠 ..


 











연사를 날리는데도 ..어르신 쳐다보지도 않으심니다 ㅋㅋ














든든하게 탁주 한사발 드시지요 ..독한 쐬주는 ㅋ허 ..

 














부처님이 두 분 계심니다
그런데 ..가운데 사진의 삿갓을 쓴 인상 강한 분은 누구신지요 ?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














 

 연못에서는 잉어들이 설렁 설렁 ..
















이 곳 역시 ..
지금 사는 아파트 집에서 ..아무리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명상을 해도 안되는 것이 ..
너무 쉽게 됩니다



수 없이 혼선 되던 ..라디오가 ..잡음없이 깨끗히 수신 되는 ..느낌입니다



여기 찜  !















사진 내공 있으신 분들이라면 ..멋지게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아 !  그리고 이 곳에는 ..
집이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진짜 살고 있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
흙이 검습니다
















이런 냇가에서는 송사리가 버글 거림니다 ㅎㅎ
도시에선 상상 할 수 없는 일이죠 ..














조용히 휴양하기에는 그만이죠 !

 

 













가을이 깊어 갑니다













 

지나쳐 가는 데 ..'퍽' 소리가 나 뒤 돌아 보니 ..익은 감이 떨어졌더군요 ..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싱싱한 상추 ..













마을 한 바퀴 돌고 ..'골 밥상'..손님이 많아 예약 하고 .. 













뒷뜰에 자리 잡고 식사 했습니다















일인분 오천원 ..
요반찬 고대로 서울서 밥집하면 ..줄서는 사람 2km 될 겁니다 ..














조미료를 쓰지 않아 ..밋밋한 맛입니다
















김치는 저리 쭉 찢어 먹어야 ..씹는 맛과 김치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답니다


밥 먹기 전 ..미리 한 공기 더 추가 했습죠 ..
줜장할머니께서 다 먹었나 확인 하시더니 ..싹 비운 거 보시고 ..흡족하게 웃으시더군요 ㅋㅋ

추가 밥값은 받지 않으셨답니다 ㅎㅎ












그렇게 배를 채우고 ..
커피 생각이 간절 부절 ..배는 두둑 두둑 ..

쭐래 쭐래 주차장으로 가는데 ..












고양이님 출현 짠 ~
근데 이 눔아도 큽니다  아주 장군감이네요 ..



이 동네는 고양이가 원래 큰가 봄니다  헐 !!!..















슬쩍 슬쩍 다가가며 ..
사진을 찍는데 ..웬 꼬마가 겁두 없이 와락 덤벼듭니다


아기의 키와 비교해보니 확실합니다
중개 ..만 합니다 ㅋ헉 ..


장군냥이 아무말 없이 ..
슬그머니 ..일어나 ..가심니다













 

 아이고 ..쓰담 쓰담 하며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쩝쩝 ..

 

 

 












 

 


 


날씨가 선선해지니 ..청국장이 제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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