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7

삽교천 - 아산만

보트대회를 근처에서 한다기에 구경가자고 가는 데 너무 멀다 가다가 우회를 하다 화성이라기에 가까운 줄만 알았는데.... 수평선에 있는 다리 갯벌이 있는 바다 세계에 4곳만이 갯벌이 있다지만 반갑지 않다 그저 옥색 바닷물에 야자수가 있었음 한다 비둘기를 갈구(?)는 듯한 갈매기의 모습이 재밌다 움직이지도 못 한채 한 참을 저런 모습으로 있더라 ㅎㅎ~ 배를 타러 가는 촌노들의 모습.....영감님 걷기도 불편해 하신다 세월이 무상터라 후회말고 재밌게 살자 ! 썰렁했던 시간들도 흘러가고 이제 다시 서해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서양식으로 할 껴 ? 동양식으로 할 껴 ?? 뻔데기......오랜만이지만 아무도 사먹지 않더라는 횟집에서 개불이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기겁을 했다 ^^;

여행과 음식 2008.06.17

안면도

안면도의 저녁 회는 술때문에 먹기 시작했다 그렇다 술이 웬수다가........................가끔 먹어서 없애려는 시도를 한다 회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찌개가 나오면 샤브샤브처럼 데쳐 먹다 튀김류.....살찌는 걸 알면서 튀긴닭냄새만 맡으면 침이 츄릅 ~ 배 타고 먼 바다까지 나가서 물고기를 잡아 온다는 거 왠지 그냥 모험이라 생각 육지가 보이지 않는 바다.....가슴이 두근 두근 저녁놀의 붉은 색은 시간이 흘려 가는 안타까움 그 자체 활활 타오르듯 급속히 변화하며 어둠 속으로.... 오늘 하루도 이렇게 가는구나 취미로 사진을 찍지만 머리속에서 상상하는 모습을 찍지 못해 항상 아쉽다 그리고 렌즈 탓을 한다 ^^* 이 녀석들 무언가 알고 있다는 표정의 유심한듯한 저 눈빛...... 게가 손을 ..

여행과 음식 2008.05.13

다윗왕의 반지

2007.1.21 아산만 유대 미드라시(midrash)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둬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

생활의 잔상 200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