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 4

오랫만에 시원한 바닷바람 쐬다

서해대교 근처에서 눈이 펄펄내리는 한 겨울에도 뙤약볕의 한 여름에도 묵묵히 바다에서 살아가는 새들 얘들아 겨울에 발 시럽지 않냐 ?! 구름구경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 그럴 줄 알았읍니다 .. 서해대교 멀리서 보니 기차보다 더 길어 보입니다 오색채운을 담게 되었읍니다 !! 아직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앞으로 하늘구경을 더 유심히 하게 되었읍니다 붉은 노을 덕팔이에 할배번들로 잡은 최선의 괭이갈매기 입니다 .. 다음엔 과자로 유인해봐야겠읍니다

생활의 잔상 2009.08.26

삽교천 - 아산만

보트대회를 근처에서 한다기에 구경가자고 가는 데 너무 멀다 가다가 우회를 하다 화성이라기에 가까운 줄만 알았는데.... 수평선에 있는 다리 갯벌이 있는 바다 세계에 4곳만이 갯벌이 있다지만 반갑지 않다 그저 옥색 바닷물에 야자수가 있었음 한다 비둘기를 갈구(?)는 듯한 갈매기의 모습이 재밌다 움직이지도 못 한채 한 참을 저런 모습으로 있더라 ㅎㅎ~ 배를 타러 가는 촌노들의 모습.....영감님 걷기도 불편해 하신다 세월이 무상터라 후회말고 재밌게 살자 ! 썰렁했던 시간들도 흘러가고 이제 다시 서해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서양식으로 할 껴 ? 동양식으로 할 껴 ?? 뻔데기......오랜만이지만 아무도 사먹지 않더라는 횟집에서 개불이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기겁을 했다 ^^;

여행과 음식 2008.06.17

다윗왕의 반지

2007.1.21 아산만 유대 미드라시(midrash)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둬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

생활의 잔상 200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