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음식 87

광장시장탐방기 - 순희네빈대떡 & 나주댁 & 마약김밥

소니 DSC WX-1 사용기 인텔리전트모드 10M 4:3, 약간의 포샵 2월 6일 ..경복궁 출사하러 가자 출바알 ~ .....................가다가 샜다 .....왜 ? ..배고프니까 ! 여기도 순희네 여기도 순희네 찾아 헤매다 보니 순희네빈대떡이 3 집이나 된다 .. 하긴 뭐 남산에서 돌 던지면 '이'씨 아니면 '김'씨 머리에 맞는다는 농담이 어언 30년전 얘기 .. 분명 '김'씨나 '이'씨의 짓이렸다 ! 빈대떡 사들고 나주집으로 고고씽 .. 육회가 만원 ..흐흐 말이 되냐구 .. 빈대떡은 마눌님을 위한 것이고 육회는 내 꺼 .. 사시미는 그다지이지만 ..육회라면 대여섯 접시 먹는 나는 육식남 .. 가격대비 훌륭한 디테일의 육회 ..추천 ~ 쇠고기무국은 서비스라는 .. 빈대떡은 삐풀 정도..

여행과 음식 2010.02.11

삼천원의 행복 - 아줌마 손 칼국수

소니 DSC WX-1 사용기 인텔리전트모드 10M 4:3, 약간의 포샵 ↑ 1월의 마지막 날 .. 시장구경겸, 산책 겸 쭐래 쭐래 걸어간 재래시장 .. 맛있는 냄새가 발길을 멈추길레 보니 아직은 이른 점심시간인데 사람이 북적 북적 .. 10년이 넘은 가게내부 ..낡은 모습이지만 식당내부는 깔꼼 요즘도 삼천원짜리 음식이 있다니 ..밥장사로 한끼에 삼천원이면 장사하는 게 ..손해일텐데 .. 들어가니 쥔장이 '안녕하세요~' 하며 친절히 자리를 잡아 준다 .. 요즘 불친절한 식당에 '적응(?)'이 되서 인사를 받고 되려 당황해서 더듬거리며 인사했다 사람을 돈으로 보는 요즘 세상, 사람취급을 당하다니 ..이게 인간미 였던가 ? 파노라마기능 짠 ~ 180' 배경 ㅋㅋ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참 오랜 만에..

여행과 음식 2010.02.06

'고삼' 만 먹을 수 있는 짜장면 ?

낚시성 포스팅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 몫 거들어 봄니다 ^^ '고삼'만 먹을 수 있는 짜장면이라고 한 것은 이 곳의 지명이 '고삼'면 이기 때문입니다 근처에는 꽤나 유명한 출사지라고 하는 '고삼저수지'가 있구요 .. '옥수반점' 바로 옆에는 '고삼초등학교'가 있답니다 ..고삼 두 다닐 수 있는 초등학교 일지도 ..ㅎㅎ -고삼에서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짜장면집- 을 흥미롭게 표현 했습니다 이곳은 편도 1차선이라 차로 지나다 보면 간판이 보이지 않을 수 도 있는 촌의 작은 음식점입니다 고삼저수지 가시는 님들 한번 들려 보세요 음식맛은 평범(?) 합니다 (당연하지만 ! 배달전문 반점보다는 월등 !) 왠지 촌스런 것이 끌리는 평범하고 한적한 촌동네의 평범한 반점입니다 ㅎㅎ 외관은 이렇습니다 '영업합니다' 푯말 없..

여행과 음식 2009.12.12

강구항 영덕대게는 맛있을까 ?

용궁사에서 출발 영덕으로 가던 중 휴게소에서 터줏대감 멍멍이 . 초행길에다 길치 내비로 목적지를 영덕 찍고 가라고 하는대로 갑니다 가다보니 어라~ 경주 만개한 가로수가 전부 벗꽃나무 꽃비가 내리는 길을 가니 기분이 멜랑꼬리해지네요(4월 9일) 그런 길을 눈이 시리게 한 시간가량 지나가는 호사를 누리고 올 봄 여행은 꽃구경을 눈부시게 실컷했읍니다 . 경주를 지나가니 슬슬 화장실 생각이 나는데, 주유소만 보이지 휴게소가 보이지 않고.. . 이 동네 주유소들은 30km 넘도록 지나가며 보아도 가격이 똑같....울랄라 ~ 이런 걸 보고 가격단합이라지 않나요 ? 화장실 갔다와서 음료수를 한 잔 마시며 쉬는데, 저 멍멍이녀석 주차장이 지정좌석인듯 주차하고 있읍니다 ㅋㅋ 강아지도 태어나자 마자부터 성질이 제각각인데,..

여행과 음식 2009.04.27

부산여행 - 해동용궁사

"철퍼덕신공"의 성취도가 점점 상승중 . 게다가 아침부터 끼니 절대 거르지 않음 + 육식 취향 마눌님 왈 '정말 잘 먹는다아 ~' 마지막으로 해장국 해치우고 해동용궁사로 출발 ~ 주차장에는 봄나들이 관광버스, 승용차가 많이 있읍니다 이 사진을 올릴까 갈등 했읍니다 장애우나 사회적약자라는 님들의 생활여건이 보다 좋아졌음 합니다 용궁사는 소원한가지를 들어 준다니 소원성취 하기를... 코끼리가 길한 동물이라서 꿈에 코끼리 타고 다니면 길몽이랍니다 1376년 공민왕의 왕사 나옹대사께서 창건 지세를 살펴보면 아침에 불공 드리면 저녁때 복을 받는 곳이랍니다 1974년 정암스님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 백일기도를 한즉 꿈에 백의관음이 오색광명을 놓으며 용을 타고 승천하는 걸 목격하고 해동용궁사라고 바..

여행과 음식 2009.04.23

부산여행 - 자갈치시장에서 꼼장어 먹다

자갈치시장주차장에서 한 장 두 번이나 와 봤는데도 기억이 너무 흐릿하네요-음주답사의 기억력이거든요 여긴 사람이 적지만 안쪽에는 사람들이 바글 바글 합니다 게다가 바닷내음이 짠 ~ 하고요 작은 상점들이 양쪽으로 쭈욱 있는데, 처음보는 어부 용품점....또 사진기를 들이 밀지 못했읍니다 마구 마구 들이대야지 다짐하면서도 오늘도 실패... 배 타구 망망대해를 나가면 두려움이 생깁니다 배의 엔진음과 진동을 느끼면 바다를 헤쳐나가는 모습이 그려지고 든든한 마음도 들고.... 허나 요동치는 바다에서 정신없이 배멀미 하고 화장실에서 작은 걸 보면서 두 손을 넘어지지 않는데 쓰고 나면 역시 땅이 좋다아~ 입니다 얼음공장이 큽니다 얼음이 마구 쏟아져 나오더군요 이 문어녀석 지금 탈출 중인데 주인아줌마는 모르고 있읍니다 ..

여행과 음식 2009.04.22

부산여행 - 해운대와 동백섬

개발은 친근했던 옛모습을 버리는 과정입니다 어릴 적 살았던 동네를 30년만에 찾아가보니 감개가 무량할 수 없이 샥~ 바꿔었더군요 ㅋㅎ ~ '하긴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도 있지만.. 웬지 서운한 기분입니다 .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bmw 매장이 보이고 그 너머의 간판에 '포르쉐'라고 적혀 있읍디다 오마이가앗 ~ 열심히 걸어 가보니 에휴 ~ 모텔이더군요 쳇,,,,ㅅ 마눌님 옆에서 어찌나 웃던지...칫..칫,,, 해운대바다경찰서에서 부산여행안내서를 받아들고... 외제차가 흔한 해운대입니다 밖을 나와보니 금연푯말이 반깁니다 요즘은 금연이 대세여서 애연가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읍니다 . 15년 가량 하루에 3~4갑을 피워대던 헤비스모커였읍니다 금연과정이 파란만장입니다 힘들었읍니다 사나흘씩 ..

여행과 음식 2009.04.21

부산여행 - 젠스시 & 해운대

맛집탐색하고 심사숙고 결정한 젠스시 1인 5, 7, 9만원 코스가 있읍니다(5만원코스로) 고급횟집은 오랜만입니다 근래에는 주로 철인경기가 개최되는 바닷가 횟집을 갔드랬읍니다 횟집주인장은 선장님~ 마님은 음식하는 집 - 회를 먹고 음식의 신선도에 감명 받았기 때문입니다 . 결혼기념여행이니 만큼 마눌님 스타일로...전 아시히쌩으로 고고씽.. 훌륭한 비쥬얼대로 맛있는 음식들 신선도 역시 훌륭하고 다만 가격대가....ㅎㄷㄷ....이 집 역시 비싼집의 내공이 있다 '주다가 말기' 옆자리손님들과 메뉴가 비슷하면서 틀리기에 물어 봤더니 '단골손님입니다' 한다 그게 얼마짜리코스냐 재차 물으니 제일 비싼 코스라고... . 귀한 돈 내고 관광객이라고 텃새를 받은 느낌이 확 들어 버린다 ?! . 요번 wbc에서 일본은 '사..

여행과 음식 2009.04.16

부산여행 - 원조할매국밥

늦가을에 출발해야 할 "결혼기념여행"을 봄에 다녀 오다니 ! "게으름의 미학" 입니다" 고성부터 한 바퀴 돌자는 원안을 무참히 깨버리고 출발 전 날 밤 폭탄선언 ~ 걍 부산으로 고고씽 ~ 이닷" 생애 4번째 부산행 ~ 서식지엔 봄꽃들이 이제사 피우기 시작인데 부산은 끝물이라는....헐~ 아뭏든 부산의 '해운대'로 숙소를 정하고 출발 ~ 도착....도중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옷에 피칠을 한 사고자를 보며 하옇든 운전은 '안전제일', '만수무강' 가 최고라는 생각이 번뜩"" 도착 다음 날 아침은 숙소로 잡은 곳의 뒤에 위치한 '원조할매국밥' 입니다 43년의 내공을 맛보러 갑니다 두근 두근 사진기 들이대자 할머니 '획~' 9시경 식당은 한가....바로 옆집에선 호객행위가 대단하더군요 후덜덜 한 가격표....삼천..

여행과 음식 2009.04.11

추억의 부때찌게

부대찌개는 ..미군부대근처에서는 일명 '존슨탕' 이라고 불리운다처음엔 꿀꿀이죽이라 불렸단다 이 음식의 시초는 미군부대 짬통이다 전쟁통에 음식을 구해볼 도리가 없던 터 ..미군부터 짬통에서 주섬 주섬 주어다가 물 넣고 끓여서 팔았다는 그래서 혹 재수(?)가 좋으면 스테키라는 고깃덩어리가 걸리기도 하고, 시가 또는 휴지가 걸리기도 한다는 전쟁터에서 태어난 슬픈 음식이다 아뭏든 몇 년전 이 동네 부대찌게 음식점에서 미군부대짬통에서 음식찌꺼기를 주섬 주섬해 팔다가 걸렸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마눌님이 좋아하시기에 갔지만 난 절레 절레 기피음식 "~" 오래되고 꽤 지명도가 있는 식당 테레비에 나왔다 전통음식도 재래음식도 지방음식도 아닌 전쟁통 쓰레기에서 나온 긍휼음식 고난의 시절 슬픈 음식이 이젠 일인분에 80..

여행과 음식 200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