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을 찢는 이쉬타르 사자의 표효 !
홍수(?)가 시작되고 ..제방이 무너지고 ..
이레 즈음의 시간 뒤에 ..하늘에서 검은 것(공포스런 !)들이 내려 온다 ..
그 어디에선가에는 일곱 색갈 무지개가 그려지고,
그 어디에선가에는 저주보다 더 강렬한 사랑과
그 사랑보다 더 강렬한 질투의 힘으로 ..
죽음의 선혈로도 씻을 수 없는 크고 잔혹한 그림이 대지 위에 그려지기 시작한다
그 때는 ..
400년만에 문지방을 넘어서는 비너스의 눈물이 빨갛게 물들일 시간 ..
..
바람의 언덕에서 기도는 마지막이 되어간다 ..
더 이상 뒤돌아 보지 않고,
더 이상 고개 숙이지 않고,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되는 날들이 시작 됨이로다
..
빼앗겼던 왕관과 장신구와 팔찌,
허리띠와 목걸이를 되 찾아 다시 몸에 걸칠 때야 .
땅 위에서 아기의 웃음소리를 다시 들리게 될 것이니 ..
어둠이 암흑을 저녁 보다 높이 쌓으려고 ,
만 명의 산 사람을 불러 묻으러 들 것이나 ..
단 한명이 그 모든 것들을 대신하여 희생할 것이다 ...
그 때 ..
약속된 것과 약속되지 않는 것 그리고 약속되지 않는 자 역시
모두 사라지리니 ..
기뻐하는 너희들의 옹졸한 눈물이 빰에서 마르기도 전에
문지기 사자 이쉬타르의 비웃음소리를 듣게 되는데 ..
이것은 ..
아직 두 개의 약속이 남았기 때문이리라 ...
과거의 세립물질 속 자아가 존재하는 방법은 ..
기억의 코드들 중 감정을 표기한 소수
원소의 행렬은 Zero
Δπ 나는 금성의 세립물질 속 물고기 언어를 듣고 있다 ..
출처 - 나 !
'생활의 잔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철인공작소 레오 새해 인사 드림니다 (27) | 2012.12.31 |
---|---|
100년의 달무지개 (5) | 2012.12.14 |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 단 하나의 모노로그를 위하여 ! (22) | 2012.11.27 |
마눌"님"이 마눌"몬"이 된 사연 (28) | 2012.09.10 |
시작과 끝 (16) | 2012.07.03 |
약속된 것과 보이지 않는 것 (14) | 2012.06.06 |
19번째 신경쇠약의 시작 (9) | 2012.05.21 |
正意가 위대하다고 우리는 생각 했던가 ? (26) | 2012.05.14 |
천사의 날개 _초꽃_ (22) | 2012.05.07 |
날로 먹는 포스팅 씨리즈 8 - 꼭 해보고 싶었던 직업 1 위 (29) | 2012.04.18 |
한식 식목일 그리고 6년 .. (23) | 2012.04.14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2.06.06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왠지 굉장히 의미심장한글이군요.......
2012.06.07 0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레오님 요즘 무슨일 있으신건 아니죠?? ^^;;;;
2012.06.07 04: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그냥 보니 그냥 그래요 ㅠ_ㅠ..
음...
2012.06.07 0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제 머리의 한계가 막 느껴지고
암튼 심오한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태그에 나온 글들이 압권 입니다...^^
으 평소에 공부 안한게 표시가 나는 걷다보면입니다^^
2012.06.07 0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위로, 아래로 몇번씩 다시 읽어보게 되네요...
2012.06.07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오늘도 무척 덥네요.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왠지 모를 심오함이 느껴지는군요~
2012.06.07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더운날씨인데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음...너무나 심오한 글에....
2012.06.07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한참을 읽으면 고민하다 갑니다.
월요일 같은 목요일
행복하게 보네세요~
오..굉장히 판타지적인 글이네요~
2012.06.07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멋져요+__+
레오님.. 감성이 정말 풍부하십니다.
2012.06.07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감성도 감성이지만, 그 모든 것들을 표현해내시는 능력은.. 감탄사만 나오는걸요?
혹시.. 교단 하나 세우실 생각이 있으신건......(죄송합니다;;; )
오늘은 좀 많이 철학적인 느낌이 납니다.
2012.06.07 2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위에 밋첼님 댓글에 한번 웃어봅니다..ㅎㅎ
2012.06.08 0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암튼 금성의 세립물질 속에 물고기 언어를
들을 수 있도록 도를 좀 닦아야 될까 봅니다..^^
음..~~ 뭔가 오묘한데요...그러고 보니 금성일식도...^^
2012.06.08 12:22 [ ADDR : EDIT/ DEL : REPLY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비밀댓글입니다
2012.06.09 00:0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