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잔상

차가운 눈물이 떨어진다 - 길고양이의 저녁 식사

레오 ™ 2011. 10. 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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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가 ?
이 정도로 뜨거웠던가 !

아니면  ..갱년기 ?



완전 탈피하고, '대' 자 포지션의 잠자리 ..

    
내려 가는 체온 ..
살 거 같다 !





















음식점 쥔장이 음식을 내려놓으니 우 ㄹㄹ ..

























슬프지 않은  .. !
차가운 눈물이 툭 ..툭  ..떨어진다





















놀랍게도 한 가족
노랑둥이는 숫컷 ..얼룩무늬는 암컷 ..

























살아가는 것이 처절한 것은 ,, 이 작은 짐승에게 너무 큰 짐인듯 하다 ..


 












 


아이 턱시도 고양이 ..











..




누가 한 아이에게 그 서있는 곳을 보여줄까 ?




누가 !




그를 성좌 가운데 세우고 거리를 잴 자를

그 손에 쥐어주랴 ?




누가 굳어가는 회색 빵으로

그 아이를 죽게 할 것인가

_ 아니면 싱그런 사과씨가 들은 열매처럼 둥근 입 속에 죽을 남겨 둘 수 있으랴 ..


살인자들 !








알기는 쉬운 일.

그러나 이것,  죽음을,





완전한 죽음을,



아직 삶 이전에

이토록 침착하게 지니고

그럼에도 분격치 않는다는 것 ..







이것은 형용키 어려운 일이거늘 ..



                                                                                                         두이노의 悲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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