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음식

삐다구해장국이여 ~

레오 ™ 2008. 6. 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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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록새록한 오월도 가고
  유월의 느낌이 오는 소나기.....세월이 또 가는 구나  


 푸르딩번쩍하는 색의 똥금파리  오랜만이다 ~



  그리 먼 옛날도 아니다  
 '흰 쌀밥 한 그릇 실컷 먹어 보는게 소원이다' 는 말 !



 후배가  맛있는 곳을 발견했다며 끌려  가
 처음 먹어본 '뼈사뎅이'하고 어쩌구하는 것을 먹었다
 아마도 그게 뼈해장국일게다



 비빔밥도 돌솥비빔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처음에 생쇠고기가 있어 익혀 먹는 고급 음식인데....소고기는 없어지고 가격만 업그레이드된 셈



 소박한 상일수록 몸에 부담이 적다는 걸 알면서도, 뱃속을 가득히 채우는 버릇이 없어지지 않는다



 나물무침도 좋고 이런 상추무침도 좋고 ~



 된장찌개  ~
 지긋 지긋하게 먹고도 또 먹히는 걸 보면 질리지 않는 식성이 무섭다



 깍두기 맛있게 하는 집은 흔하지만 진짜 맛있는 무우를 쓰는 식당들이 없어졌다



 오이짱아치




 한국의 음식중 이런 야채무침, 산나물무침은 외국인에게 무척이나 생소한 음식이고,
 동양의 신비스런 음식이란 인상을 준다
 물론 그들도 야채를 먹지만 먹는 방식이 틀리고 먹는 대상도 틀리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것은 어디에 좋고 저것은 어디에 좋다고 하면......

 외국인 부부와 같이 텃밭을 일구고 남편에게 인삼음료를 주었다
 한 입 마시더니  '오 ~~~ ' 감탄사를 연발한다
 잠시 자리를 비웠던 부인과  '어쩌구 저쩌구'  말하더니 음료수 쟁탈전을 벌인다

 "어 ~ 왜그려 ~" 하고 물어보니 인삼음료라서 그런단다
  ㅎㅎㅎ ~

  니들이 인삼맛을.......아는구나 !

 인삼음료를 두 팩을  선물했더니 ~
 따로 챙기면서  정말 좋아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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