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잔상

한강자전거도로 당산역 -> 가양역까지 걷기

레오 ™ 2011. 2. 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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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고담시티의 암울한 이미지 ...지만 날씨가 풀린 서울

당산역부터 가양역까지 걍 걷기 ...
                                                                   시작합니다




 



 















 


선유도 다리를 나오자 마자 ...이분

빤쥬 바람에 뛰심니다  ..아무리 영상의 날씨 이라지만,  추운데 말이죠 ..




















안개로 인해 강 너머 동네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긴 뭐 ...보고 싶은 것도 없군요  ^^;;





















강원도의 어느 산속 ..
싸구려 온도계는 얼어 터져서 빨간 수은이 다 빠져 버린 영하 10도 한참 밑의 겨울밤


한 달이면 두 세번씩 하던 '빵빠레'


얘기는 들어 봤나요 ??   '빵빠레'  
호환, 전쟁, 마마보다 무서운 단어입니다


기본 복장은  ..군용런닝 + 빤쥬

가끔
일직사관 지대빡친 날은 ...빤쥬 하나로 집합을 해서 ..
살을 에는 찌릿한 통증을 주는 혹한의 바람을 하염없이 쐬는(?) 겁니다

이 때 자세는 양팔벌려 + 다리 벌려 서기 ..


.
차라리 ..구보라도 시키면 ..고맙다는 생각이 들 정도 이었죠  엉엉 ..

그 때가 생각 납니다






















얼음이 많이 녹았습니다





















무슨(?) 작업을 열심히 하더군요





















요 기까지는 강의 얼음이 거의 다 녹아 있는 풍경이고,
가양대교 부터는 아직도 강 전체가 얼음입니다




















행주대교쪽으로는 미세한 오르막에, 주로 맞바람 이어서..
20km 는 자연스런 한계속도로 설정 되고, 반대편은 쉽게 40 이상도 가능하죠

오늘은 잔차질 하기 좋은 온도에 바람도 '0' 입니다
질주 본능이 꿈틀  ...만 걍 걷기 되겠습니다























아무리 철저히 분리수거를 하고, 쓰레기를 처리를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해도
한계는 있죠 ..

결국 지금의 인류는 과잉 상태 ...적절한 시기에 전쟁과 병마를 통한 '청소'가 된다고 하죠 ..
내 년쯤 외계우주선이 온다고도 하고, 어디서는 지구가 절단 난다고 하고 ...

ㅎㅎㅎ ,,






















어쨓든
레오부부는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블링 블링 귀여운 배터리자동차 등장 입니다























오늘 한강도로에서 만나는 본 자전거들은 ..
보통 유사 엠티비 생활자전거들이 주류이고,
매니아 층에서 쓰는 클릿을 쓰는 자전거의 비율은 1% 대를 넘지 못하는 있습니다

2시간 40분 걸으면서 ...싸이클은  5대 봤습니다























염창 나들목 강변에 버려진 ...꽃다발
대체 어떤 스토리였을까요 ?   이런 얘기는 언제나 흥미진진하죠 ..























가양대교가 보입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이쪽은 아직 한 겨울  ..입니다
얼음의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옵니다  ㅡㅡ;




















커피를 급하게 내렸더니 ..커피분말이 입안에서 돌아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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