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치즈고양이 15

이웃집 치즈고양이 다섯번째 이야기

.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일요일 좀 더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오후 .. 마눌몬의 명령에 따라 ..빵셔틀(응 ?) 을 합니다 .. 평화롭고 조용한 오후 ..치즈고양이네는 낮잠을 즐기고 있습니다 세상에 엄마폼속 보다 더 따뜻한 곳은 없죠 ! .. 순간 뭉클하여 ..빵셔틀은 그만 자기본분을 잊고 .. 빵을 이들에게 조공하려 합니다 ..만 .. 빵을 들고 다가가는 레오를 보더니만 ..호환마마를 보듯이 죄다 도망가버림니다 ! .. 흥칫뽕 ! ..이다 쵔 ~ .. .. 그 다음날 .. 새끼고양이 한마리만 보입니다 .. '길고양이잔혹사' 길고양이의 현실은 '잔혹사' 그 자체 입니다 .. 평균수명 3년 ..이라고 하네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 ? 누가 쥐약이라도 먹인걸까 ? 불안감이 듭니다 이때만 해도 ..

이웃집 치즈고양이 네번째 이야기

전날밤 비가 내렸습니다 ..다들 건강해 보입니다 가족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 치즈냥새끼들 중 앞에 있는 저 녀석은 꼭 저렇게 혼자 있습니다 오늘도 대기는 맑고 ..햇살은 따사롭게 비추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놀러가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 그런데 놀러를 못가 ㅠㅠ 왜 못가 ! 넉살냥이 모습이 예사롭지 않네요 이건 사냥을 하는 폼인데요 ..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님니다 그 때 혼자치즈냥이 앞을 가로 막고 나옵니다 .. 무시하고 사냥물에게 다가서는 넉살냥 .. 쏜살같이 뛰어가서 ..덮칩니다 .. 보이지 않는데 뭔가 푸다닥 하는 소리 ..비둘기가 날아 오릅니다 .. '실패' ..냐아 .. 야생의 넉살냥은 ..비둘기를 사냥하려 했던 것입니다 .. 허겁 지겁 집에 들어가서는 캔을 갖고 나옵니다 그 사이 이웃..

이웃집 치즈고양이 세번째 이야기

오늘은 .. 이웃집 치즈냥이와의 첫만남 이야기 입니다 주차장에 고양이들이 보입니다 ! 작년 12월 눈 내린 밤에 60대 여성분이 잠자리를 만들어 주고 사료를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배가 많이 불러 ..임신냥이구나 ..겨울에 새끼를 낳으면 추워서 우얄꼬 ! 했는데 .. 그 녀석입니다 새끼들은 석달 정도 된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 깨끗한 물과 사료그릇이 보입니다 자동차 뒤로 사료 그릇이 서너개 더 있습입니다 .. 숨을 곳도 잘곳도 있고, 물과 사료도 있습니다 생존확률이 높은 환경입니다 넉살냥이도 있네요 .. 어미인지 ..같은 배의 새끼인지 ..아마도 후자 같습니다 .. 치즈 새끼냥은 모두 세마리 ..해서 가족수는 5 마리 입니다 .. 한가롭게 내려 쬐는 햇빛 맑은 공기 이들은 인생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행복..

이웃집 치즈고양이 두번째 이야기

듁은 듯 자는 ..왠지 넉살이 좋을 _생각을 들게 하는 고양이와 두번째 만남 _ 입니다 만 ! 첫인상과는 달리 넉살 ..없습니다 불러두 대답두 없습니다 편의점에 들렸을 때 쏘시지를 하나 구입해 가방에 넣고 다녔습니다 만나면 줄려구요 .. "나비야 ~" 부르며 쏘시지를 내미니 ..고개를 홱 돌림니다 .. 그리고는 그냥 가버리네요 .. 이런 황당 황당 .. 그렇게 한달만의 만남은 일분 몇초의 시간으로 끝이 나버림니다 ..

이웃집 치즈고양이 첫번째 이야기

중딩 시절과 고딩 시절 ..고양이와 처음 같이 살았습니다 고양이는 주로 옆집이나 동네에서 새끼를 나면 '나 하나 줘!' 해서 데리고 오는 녀석이나 .. 오일장 시장 가서 몇천원에 사오는 녀석이었습니다 어떻게 키우는 건지두 몰라서 .. 티비에서 미국 가정의 고양이에게 우유를 주는 것을 보고 따라 우유주고 밥 먹을 때 그냥 같이 먹었습니다 그 당시 촌동네 동물병원은 ..그저 소나 돼지 가축을 돌보았을 뿐이구요 고양이 사료는 없었습니다 .. 고양이는 대문이 열리면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녀석들이 대부분이었고, 집마당에는 개들이 서너마리 있어서 ..물어죽일까봐 항상 조심해야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양이의 이름은 ..방울이 ..개냥이+집착애교냥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고양이친구였습니다 .. 같이 자고 같이 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