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바람을 짜내고 .
낡은 집에서 오래된 베틀로 바람을 짜내고 ..
망령을 바람에 날려 보내고,
바람에 실려 원을 그리며 빙빙 맴돌아 휘몰려 떠나 보내고 ..
바라본다 ..
無와 無를 연결해 주던 천사의 하얀 손 .
그 손의 손톱들 ..
두렵지 않다 ?
두렵다 !
두려운 것이 있다면 .. 예지가 육체 보다 먼저 죽임에 이르는 것 !
시간 위에 놓인 인생의 가치는 무관념 .
끝 없이 자기분열 하는 통념을 진화로 착각하고 ..
무가치 위에 존재한다 한들 무관념 하고 ...
관념의 가치에 존재치 않고자 함은 ..인생에 우매한 가치를 두지 않는 것과 유사 할 뿐 ..
낡은 옷을 입은 ..
베틀 속 그림의 사나이는 바람의 언덕에서 ..창공을 향해 무게 없이 떠오른다
창공은 ? ..두렵지 않다 !!!
예지는 神 인 것 ..
천년묵은 구미호의 꼬리 중 하나를 부여잡고 깨닫는 ..
통렬한 따스함, 혼미스러운 향기 ..폭발하는 통감 ..
출처 -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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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많이 감성적 이십니다. :)
2012.05.07 20:22 [ ADDR : EDIT/ DEL : REPLY ]사진이 환상이네요
2012.05.07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월요일 밤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글이 품은 뜻이 전달되어 오지 않는 이 무지함. ㅜ.ㅜ
2012.05.07 23:23 [ ADDR : EDIT/ DEL : REPLY ]완전 철학적인 글입니다.
2012.05.07 23:59 [ ADDR : EDIT/ DEL : REPLY ]모두 각자의 가치가 있는 것이고
따라서 각자의 인생도 그런 것이겠지요.
글이
2012.05.08 0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함축하고있는바가 많은것같은데..
제가 짧아서그런지 잘 이해가 않되네요 ㅠㅠ
초심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2012.05.08 0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감성과 지성으로 촛불(아니... 초꽃)을 노래하였군요.
2012.05.08 0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역시 레오님은 멋진 철인 이십니다..ㅎㅎ
저...저도.. 왠지 어렵네요
2012.05.08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오늘은 ... 하하^^;
음...저 왠지 너무 어려워요...^^
2012.05.08 12:44 [ ADDR : EDIT/ DEL : REPLY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바람으로 바람을 짜내고"
2012.05.08 12:49 [ ADDR : EDIT/ DEL : REPLY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네요. 멋진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어버이날 보내세요.
저도 먼가 어려운데요??^^
2012.05.08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초심과 천사... 대단하십니다
2012.05.08 1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어버이날 뜻깊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시간되시고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뭔가 분위기 있어 보이네요? ^^
2012.05.09 0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누군가는 좋아할 만 하다는 생각이 왠지 드네요!
우앙.... 이 오묘한 글귀들은 레오님의 새로운 발견이네요
2012.05.09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감성적이면서도 뭔가 의미가 내포된 글귀들..
참 좋은데요^^ 사연도 궁금해지고요 ㅎ
점점 시인과 철학사이를 오가시는군요-_- 그래서 철인?
2012.05.09 1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멋진글을 쓰셨네요^^
2012.05.09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좋은밤 되세요~
비밀댓글입니다
2012.05.10 11:09 [ ADDR : EDIT/ DEL : REPLY ]두렵지 않게 항상 한걸음씩 전진해야죠 ^^
2012.05.10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이미지와 글, 잘 감상했습니다. ^^
2012.05.17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사진에서부터 감탄을 했는데...
2012.06.05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글에서 또 한번 감탄을 했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잊혀지기 전에.. 잠시 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