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천재 싸이클 클라이머 마르코 판타니의 마약과다복용으로 인한 죽음

레오 ™ 2010. 12. 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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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천재 클라이머 마르코 판타니(Marco Pantani) 입니다



- 1970년 이탈리아 체제나 출생 
-  키 : 172 cm
-  체중 : 57kg 
- 별명 : 이탈리아 해적,  코끼리

경력
- 1994년 지로 데 이탈리아 종합 2위
- 94, 97년 뚜르 드 프랑스 종합 3위
- 1998년 뚜르 드 프랑스 종합우승
- 1998년 지로 데 이탈리아 종합 우승


판타니는 불세출의 천재클라이머입니다
그가 세운 1995년 투르 드 프랑스 제 10스테이지에서 랄프 듀에즈 산악구간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는 신화입니다
지금도 투르 드 프랑스 골인 지점에는 그를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리고 있죠 ..

언덕을 오를 때면, 특유의 자세로 댄싱을 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나비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울 정도로 부드러워서 유명합니다 
밑에 영상 중 슬로우 영상에서 확인 됩니다 

 

특히나 ..
95년 세계선수권 대회 중 서포트카와 정면으로 충돌,  수술 끝에 한쪽 다리가 3cm 나 짧아졌으나,  재기에 성공해서
- 97 뚜르 드 프랑스에서 랄프듀에즈 언덕구간에서 또 다시 승리
- 98 자이로 데 이탈리아와 뚜르 드 프랑스  동시 승리 해서 ....한 해에 노란져지와 핑크저지를 다 입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
    _이 더블투어를 석권한 선수는 판타니와 인두라인  단 두명 뿐입니다_                                                                                       
- 이탈리아 대회에서의 기록은  92 : 50 : 17초,  평속 40.08 km/h 의 기록 세움
   그러나 ..약물 사건에 연루되어 곤혹을 치르게 되죠 ..









클라이머 싸이클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두 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차지 했습니다 
양손에 떡이라늬  ...대단합니다  ^^















 큰 귀와  시원한 머리 ..마르고 작은 체형 ..노란색 싸이클화, 노란색 양말  ..급 땡김니다 노란색 싸이클화 ~~~
















판타니가 역대 최고 구간기록을 세운 랄프 듀에즈는 ...요기 입니다   ...이런 고갯길은 자동차로 오르기도 힘든 것 아닙니까 !!



평균 경사도 : 7.9%
거리 : 13 km
코너구비 : 21회전
고도 : 1860m
판타니의 기록은 97년, 37 : 35(20.75km/h), 암스트롱의 기록은 04년, 39 : 41(19.66Km/h) 



97년 판타니의 Alpe D'Huez  구간  영상링크 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o6DBDG-0qLs





경사도는    12% 까지 있습니다


평균 ...이라는 게 사람 죽이는 거죠 ..11 ~ 12% 를 넘나 듭니다 
10% 언덕  ...이라면 일반일들은 자전거 타고 가지 못합니다 ㅡㅡ;
 











    현실이 우리를 즐겁게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가끔씩 눈을 감는다
    그러나 의사소통을 멈춰버린다면 우리는 더 이상 인생을 맛 보고 우리의 역사를 기록 하는데 성공할 수 없게 된다
    
    나의 언어는 나의 자전거
    
    그리고 나는 너무도 많이 미완성인 채  남겨놓은 내 책의 마지막 장을 계속 쓰고 싶다      
                        
                                                                                                                                      마르코 판타니



2004년  2월 14일  ..  판타니는 마약과다복용으로 34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
스포츠스타에게 따르는 심한 스트레스와 스캔들, EPO복용혐의  ..심적부담감에 괴로워 했다고 합니다


부활의 김태원씨가 김성민군에게 한 충고가 정답입니다

'마약을 하면 죽던지 !  감옥에 가던가 ! 둘 중 하나다  그리고 살려면 마약에 관련된 모든 사람을 끊어야 한다 !'














 

 
 뚜르 드 프랑스 2000 에서의 혈전(?)을 아주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는 영상입니다   강추 !!!

2진 그룹에 묻혀 힘을 아끼던 암스트롱에게 코치는 어택을 지시합니다  
튀어 나가는 암스트롱의 뒷모습을 퀭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선수들 ..누구도 견제하지 못하고 결국 판타니를 추월합니다 
암스트롱은 미국에서 '미스터 에너지'라고 불리는 만큼, 힘으로 밀어 부치는 것을 좋아 하는 선수입니다

판타니를 앞선 암스트롱과 뒤에서 떨어지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판타니의 모습에서 ..이 사람들 목숨을 건 경기를 하는구나 !  ..전율이 온몸을 스침니다

영상 중간에 ...
이 저주받은 몽방뚜 언덕에서 경기 중 목숨을 잃은 영국의 톰 심슨의 무덤이 나옵니다

마지막 코너를 돌아 언덕의 결승점을 불과 십몇cm 차이로 판티니가 먼저 들어오는 것으로 경기는 끝이 납니다

암스트롱의 광팬이었을 땐 ...안타까운 장면이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페달링의 아름다움은 역시 판타니 !!!  ...이군요 



이곳은 프로방스 지방에 있는 몽방뚜(1990m)의 급경사에, 민둥산이어서 햇볕과 일사병, 그리고 세찬 바람으로 선수들에게 저주 받은 코스라 일컬어 지는 곳입니다
1967년 뚜르 드 프랑스 ..에서 영국의 톰 심슨 선수는 선두에서 있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지고, 관중이 응급처치를 했음에도 사망하고 맙니다

그 당시만 해도 스포츠경기 중에 힘을 북돋는다며 위스키 한잔씩 마시는 것과 ..약물에 대한 제한이 없었습니다
싸이클경기의 황금기에서 약물로 물든 가장 어두운 사건이라 불림니다


그 때 사용 된 약물은 '암페타민' 
이것은 미국프로야구 최다홈런 기록의 홈런왕 '배리본즈'가 사용했었죠


필로폰의 일종으로 중추신경 흥분시켜 사람을 망상장애와 폭력적으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살빼는 약'에  첨가되어 식욕억제제로 사용된 적이 있었습니다






















 화면을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판타니 특유의 '드랍바 댄싱'이 나옵니다  ..  원을 그리는 페달링  ..불꽃댄싱입니다 















 
 1970년 이탈리아 체제나 출생 
  키 172 cm
  체중 57kg 
  별명  ..해적

레오는 171cm, 63kg 으로 체중을 내려 05년 제주아이언맨대회에 참가했었습니다 
운동에 대한 희박한 지식 +  체력 또한 뒷받침 되지 않아서  ...그야말로 고생 했답니다   -_-; ...
후에 와신상담 이를 갈며 ....쁘드드득"""
레그프레스 400kg 10회 3셋 ..다리힘을 키우고,  춘천하프아이언맨대회에 참가 했지만, 잘못된 페달링으로 개죽을 쑤었습니다  엉엉 ..















 
 뭐라고 떠드는 건지 ..해설 당연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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