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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누가 알까
화려한 젊은 날
찬 이슬에 적시는
하얀 옷자락
내 마음을 누가 알까
달빛에 머리를 감고
샘물 가득 받아 놓고
하늘에 빌어온
하얀 손을
길고 긴 기다림이나
말없는 슬픔은
이미 오래전에
흘러가버린 이야기라 할지라도
한 사람을 기다리며
눈물조차 잊고 살아가는
나를 향해서 바보라고 할 사람
그 사람은 누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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