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승기

제네시스쿠페 380GT 시승하다

레오 ™ 2008. 11. 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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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라면 딱 두 대를 진지하게 몰아 봤다 ..


90년식 무슨 GT라 했는데 오래 되서 잊었다 아마  닛산  ㅁㅁㅁ 차일터......일본서 일본친구 차
엄청나게 돈을 들여 - 일명 부잣집아들튠 4천에 차를 구입하고 5천을 들여 튠하는 거
고성능 튠 했다가 타고 다니기가 힘들어서(?)  마력수를 낮췄다고 한다



시운전하다 이마에 뿔나다 ..

악셀에 발을 살짝 올려 놓자마자 튀어나간다 나도 모르게 브렉을 밟았다.....구루마가 과녁에 꽂히듯 탁~ 서버린다
핸들에 헤딩한다....."이 차 고장난거 아냐 왜 이렇게 스냐 ?".....아흑~  마빡아퍼라


친구넘 왈
튠카는 이렇다 ..고 한다 ....."헉  쪽팔려라 ~"
-그 후 이 차로 많은 질주를 했음....1~2시간 타면 녹초 됨  그런 마력에 한동안 매료됨-



시승감
운전석이 너무 내려 앉아 방댕이가 땅에 끌리면서 금사이에 흙이 끼는 느낌  ...에다가 ..
경운기 승차감(타보지 못한 이들을 위한 설명 - 덜컹거리는 충격을 온몸으로 완충하는 느낌)

특히나 ..
뒤에서 사정없이 머리통을 울리는 배기음(큰소리는 아닌데 30분 타면 어지러움 진통제 먹어도 소용없음) ..난 이게 무섭다 ..

예민한 핸들(톱니바퀴돌리는 느낌)

악셀과 브렉은 밟기가 무서운 반응.....눈금통이 비행기처럼 많이 붙어있다

-그런데 이런 요상한 조합이 고속에선 안정된 느낌이 된다(대충그렇다는거)-

와  ~ 무슨 구루마가 이렇게 복잡하냐 ~"
녀석 왈 스포츠카는 다 그 모양이란다












한국에서 미국친구녀석의 구닥다리 머스탱 시승소감은 완전히 틀리다
썰렁한 실내......이게 뫠야......에어컨은....있는...게냐 ?

그러나 ..
이런 단순한 모양처럼 성격 또한 단순 ..이다 ..
걍 모든 걸 넘치는 힘 하나로 해결한다 ..

문제는 기름을 나발분다는 거  ㅠ"ㅜ




끝장을 봐야 하는 성격 덕분에 ..

일본튠카나 머슬카나 컨트롤 한계를 넘어 몇 번이고  "이제 죽는구나 ~" 식은 땀 몇 번 흘렸다

그 후론 안'탄'다'






...
난 하드보일드가 못 된다
내게 스포츠카는 일년에 한 두번 타고 기분전환하는 차다 

쇼파드리븐으로 드림카 수정  ㅜㅠ"
















 

한국의  GT 탄생 ~
기쁘다 GT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
그런데 현대 뇸들   '인생은 짧다'  ..CF 를 GR로 한다는 ..타고 빨리 요단강 건너라는 것 !? 


  ~~~
 














아  ..이 어설프고 저렴한 표정 ..딱 어리버리한 신병 일세 ..
이게 GT 라니 안타까움도 지친다
 














엔진룸을 열어도 저렴 ~ 













 

연비가 9.2Km/l
설마 이런 차로 연비운전하려는 건 아니겠지......
 













문을 열면 이게 머여 -  기대가 커서일까 ?  한숨 나온다   ㅡ,.-" 
대쉬보드 재질감 + 시트 + 천정마감 = 저렴한 동네 우물터 삼종셋트 ..에다가 ..
확인하는 것이 피곤한 계기판은 묘하다
 
















자전거가 들어 갈까 ?   뒷자석을 접어서 자알 낑겨넣을 수 있을 듯
 















여기까지 세트 추가요 ~
명품이 되느냐 못 되느냐의 차이점
 

















나이가 들었다는 표가 이런데서 난다
완만한 코너에서 X60 정도...노면을 타는듯 날창거리니 더 밟지 못한다.....ㅃㅇ이 쪼그라드는 느낌마저....ㅜㅜ"
늙는 다는 건 이런건가 !   아쉽다

궁시렁대며 옆을 보니 영맨이 손잡이에 매달려 있다




...
악셀을 밟으면 반의 반의 반 정도 느린 템포지만  쭈 ~욱 속도가 오른다  X00~Y00까지도 짧은순간
배기음은 그나 저나......판단은 개인이 알아서.....

핸들링은 샤프하지만 베일 정도는 못 된다 그렇다고 둔탁한 것도 아니다......승용차는 비교대상 아니다

몸짓은 단단한 느낌....."약간의 튠을 더 한다면 끝장일 것"이다 !!!

브렉도 마찬가지다 반의 반의 반정도 느린 "돈 많은 40대유저를 위한 튠"이다
반의 반의 반정도가 아쉽지만 판매를 위한 설득력 있는 세팅이다




하체는 노면을 읽는 느낌....승차감위주의 세팅은 아니다  하지만 고속커브에서  이해가 안되는 몸짓을 보인다
젠쿱이 말하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 - 잠간 시승의 한계 -




괴물 탄생은 맞다
그러나 힘은 봉인 되어 있다














멋진 바퀴가 벌써 에휴 ~  타이어도 !!
 















짜잔~ 40씨리즈......돈 읎으면 타기 힘들겠다
 
















르망레이서와 스쿠프터보를 타는 부잣집아들들을 보며 부러웠던 젊음의 시절
이젠 늙은 유저가 되었지만 아직도 부럽기만 하다  기회가 닿아 내 년 여름쯤 구입하고 싶다




GT라면 "확실하고 명확한 스파르탄의  야생마를 생각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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