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바람을 짜내고 . 낡은 집에서 오래된 베틀로 바람을 짜내고 .. 망령을 바람에 날려 보내고, 바람에 실려 원을 그리며 빙빙 맴돌아 휘몰려 떠나 보내고 .. 바라본다 .. 無와 無를 연결해 주던 천사의 하얀 손 . 그 손의 손톱들 .. 두렵지 않다 ? 두렵다 ! 두려운 것이 있다면 .. 예지가 육체 보다 먼저 죽임에 이르는 것 ! 시간 위에 놓인 인생의 가치는 무관념 . 끝 없이 자기분열 하는 통념을 진화로 착각하고 .. 무가치 위에 존재한다 한들 무관념 하고 ... 관념의 가치에 존재치 않고자 함은 ..인생에 우매한 가치를 두지 않는 것과 유사 할 뿐 .. 낡은 옷을 입은 .. 베틀 속 그림의 사나이는 바람의 언덕에서 ..창공을 향해 무게 없이 떠오른다 창공은 ? ..두렵지 않다 !!! 예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