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음식 87

염치 정육점*식당

외식 특히나 소고기는 안된다는 마눌님한테 땡깡을 부려서 겨우 목구멍에 기름칠했읍니다 ㅠ"ㅜ 온양까지 원정갔더랍니다 . 이 집도 20년 가량 된 집 정육점과 식당이 함께 있어 식사를 마친 후 먹은 고기가 마음에 들면 사 갈 수 있다는.... 뭐 이런 장점이 있읍니다 쫌 사들고 왔지요(^^) ㅋ ~ .. 예전에는 갈비 반짝을 메달아 놓고 그 자리에서 잘라 파는 모습이었는데 ... 세월이 흘러 주인장이 바뀌고 방식도 바뀌고 음식 맛은 아주 약간 바꿨네요 분명 "염티"라고 기억했는데 ?? 바꿨답니다 ~ 싼 집은 아니네요... 숯불도 없고 연탄불도 아니고 '가스'입니다 이게 젤 아쉬운 부분입니다 평범한 밑반찬 마눌님이 맛있다며 조아라 합니다 엥 ~ 왠지 뒤통수 맞은 느낌이지만 뭐 ~ 좋읍니다 ㅃ"ㅈㅈ~ 낡고 오래..

여행과 음식 2008.08.20

놀부네 밥상

2005년도 이천철인대회에 갔다가 들렸던 한식집 2008년이니 4년째 될 때 다시 가보다 깔꼼하고 반찬도 괜잖은 걸로 기억되는데, 올 해도 그렇다 아침에도 마눌님이 맛난 반찬을 해서 두 대접을 먹고....점심은 가볍게 하고 저녁에 초복이니 닭을 먹을까 하다 이천대회장을 들렸다 집으로 가는 길 이 집에서 식사하기로 결정 돼지연탄구이 때문에 밥을 세 공기를 먹게 되다 놀부밥상이라면 매우짠 조기 매달아 놓고 밥 한수저에 한번만 봐라 하며 밥 먹는 장면이 연상된다 엥 ~ 산타할아버지가 한복을.....할머니도 외국인 필이 난다 소주 또한 음식이니 옛날에는 집마다 술을 내려 마셨다니 매일 같이 먹을 순 없는 일이었을 것 ~ 집마다 맛도 틀리고, 도수가 꽤 높았으리라 생각된다 이것은 용도는......내 기억으로 남자..

여행과 음식 2008.08.04

바람새마을논풀장 2

뙤약볕이 내리 쬐는 논바닥에서 벼를 보니 강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우렁이 알 갯벌이나 이런 곳에서 피어나는 생명들을 보면 깨끗하다는 것의 정의를 다시 정립해야 해야 겠다 하늘이 너무 아름다운 날 ~ 이제 익기만 하면 밥 먹을 수 있는거다 아쉽지만 나름 마음에 드는 한 장의 사진 ~ 멋진 하늘과 어우러져 유럽풍 별장처럼 보이는 논풀장의 모습이다 밋밋한 풀장이나 스파 따위보다 어린녀석들의 추억을 새록하게 해줄 수 있는 최강테마 되겠다 다만 주변에 상가나 식당이 없으니 먹을 것은 싸가지고 올 것 !!! 갈아 입을 옷도 역쉬 필수 ~

여행과 음식 2008.08.02

바람새마을논풀장

이탈리아 염소아줌마 크리스티나가 나오는 티비방송으로 잠깐 보았는데.... 내비 찍어 보니까 집에서 9분 거리다 으엥 ~ (비행기용 내비 ?"~"?) 진흙.....머드팩 뭐라 하는데 가보자 풀장이라는 말에 수영복을 갖고 왔지만.....흙탕물풀장 (ㅡ,.-) 진흙탕 요즘 이런 놀이터에 가면 얘들보다 어른들이 더 뛰 논다 ㅎㅎ 영어로 해서 머드팩 하니 이미지가 좋지만 사실은 논바닥 진흙이다 티비방송을 본 도시놈들이야 머드팩이란 말에 솔깃할만도 하다 머드는 머드일뿐 진흙은 아닌거다 ? 황토 ?!?! 이건 황토가 아니라 적토란다 황토는 말 그대로 뉘리끼리 하다 속았다 니들 ~ 대삘이때 식권 팔아서 대포집가서 막걸리 먹던 기억이 난다 빈대붙던 녀석들도...... 막걸리 마시고 버쓰에서 트림하면 난리가 난다(버쓰안 ..

여행과 음식 2008.08.02

냉면

부추전 비빔칡냉면 물냉면 옆 동네 꽤 유명한 고깃집의 칡냉면 아내는 맛있다고 하는데 내 입 맛은 영 아니올시다 ~ 불량 식품 수준이다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맛이 있고 싫어 하는 맛이 있는데, 그 폭이 상당히 넓다는 걸 느낀다 특히 지역의 특색음식은 이해 하기 힘든 음식이 많다 나에겐게 고래고기, 홍어, 젖갈류....기타등등 극단적인 예라면 외국에서 국수를 먹는데 설렁탕 국물과 같은 맛이여서 너무 맛있게 먹었단다 우연히 보게 된 육수의 비결은 온갖 잡뼈를 푹 고은 것인데 원숭이 머리뼈로 보이는 것도 있었다고 - 바로 왝 ~ 했다고 ~ "콩"을 싫어했다 부모님은 때리고 윽박지르며 멕이는 분들이었고 억지로 먹고 나면 토해버렸다 울면서 이렇게 토하게 하는 걸 왜 먹이는 거야 ? 원망을 했지만 소용 없었다 당시의 ..

여행과 음식 2008.07.16

짜장면 & 볶음밥

7월 7일 어젠 밖에 나가면 장작불을 쬐는 듯한 햇볕이었다 게다가 일본처럼 습기가 높아 도망갈 때가 없는 고온다습의 사우나식 더위 오늘도 고온다습이다 우어 ~ 더위를 못 견뎌 하는 건 태어나 처음입니다 올 핸 더위로 힘든 해가 되겠읍니다 시원한 냉면을 섭취하려다 줄서서 기다라는 생각을 하니 그건 안되겠고 지나는 중에 있는 현무관으로 고고 ~ 시원한 차 ~ 이 집은 전쟁을 하듯 전력을 다해 손님을 맞이하고 대합니다 게다가 대박집의 노하우를 깨달은 주인장이 있읍니다 대박은 대박을 낳을뿐인가요 !!! 부럽다 ~~~~~~ 입에 맞는 볶음밥이라면 대여섯 접시는 먹을 만큼 좋아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런 맛을 내는 볶음밥을 집에서 할 수 없다는 것 ㅜㅠ" 열심히 서핑해서 찾아내고 연습해 보아야겠읍니다 ~

여행과 음식 2008.07.11

짜장면 or 짬뽕 ?

통전복짬뽕 주문 하고 다른 걸 먹을 걸 ! 아차 싶었지만 역쉬 맛있다 차를 타고 오지 않으면 않되는 외곽에 위치한 중식집 현무관 그 넓은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다 고객층은 가족단위....친절도, 서비스, 음식의 상태, 맛, 모두 훌륭하다 접근이 용이한 곳에 위치했더라면 걸쭉한 대박집이 탄생이었을텐데 ! 위치가 아쉽다 이게 전부 통전복짬뽕에서 들춰낸 것들

여행과 음식 2008.07.08

일취월장

마눌님이 요리학원을 다닌지 어언 10개월 내공이 쌓여 예사롭지 않는 기예를 보이고 있읍니다 음"" 음 하하하 ~ 좋아 좋아 ~ 캬오 ~ 하지만 가끔 이여사(모친)표 손만두, 떡국, 감자국....기타등등이 기억이 나네요 시즌은 시작되어 벌써 몇 번 시합이 치려졌는데..... 춘천참가 후 빠른 회복을 위해....맥주를 마셔대는 ㅋㅋ ~ "에엥 ~ 내가 뭐 프로도 아니고 그 걸로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취미인데 쉬엄 셤 하는거야~ " 하지만 마눌님 가라사대 !! '점점 느려지니까 챙피하다~ 연습 쫌 하지 ?' 올 9월 아이언맨에 참가하려면 두 달내에 최소 5kg가량은 감량과 허리가 좋아져야 할텐데..... 아침, 저녁으로 무쟈게 뛰어야 겠네요 ~ 입에 착 달라 붙는구나 ~ 붙어 ~~ 쓰~읎 ~~짭짭 이제 내가..

여행과 음식 200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