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음식 87

통전복짬뽕 - 현무관

지나는 길에 현무관이 또 생겼다는 마눌님말쌈에 안성중대 옆 현무관이 이사를 간건지 궁금하던차에 가게 되었다 4층 건물이 본관이란다 게다가 엄청 넓은 주차장이다 코스요리가 나오는 중국음식집을 무~쟈게 좋아 한다 코스요리는 배갈을 한 잔 마셔줘야 되고......먹고 마시고 좋지만 집까지 넘 멀다 재료도 신선하고 좀 더 신경쓸거라는 생각에 주방장 추천요리닷 ~ 차를 시원하게 해서 준다 새심한 배려......신경을 곤두세우고 장사를 한다는 것이다 전복은 그다지 크지 않고 한 개 건져 먹을 거 많고 국물도 좋고......백점 만점이다 돈 값어치 이상을 보여준다 식사 후 계산을 하면서 "잘먹었읍니다 ~ " 인사를 받으면 그 식당은 대박집이다 가게를 차린다고 도움을 청하는 두 넘을 도와 준적이 있다(점포경험있음) 가..

여행과 음식 2008.07.01

태성추어탕

여름철 보양식 추어탕 ~ 해장국으로도 보양식으로도 훌륭하다 근교에 이렇게 유명한 집이 있었다니 ! 몰랐다기 보다는 추어탕을 멀리 했기 때문이쥐 ~ 손님의 주연령은 노년층이다 2,30대는 없다 이 대박집의 된장은 무슨특허를 받았다고 한다 엮쉬 맛나다 무엇보다 괜잖은 해장국집을 만나 만갑다 ^^* [추어탕 그리고 미꾸라지의 효능] 사람이 나이가 들면 세포의 노화 현상이 오는데, 세포의 위축, 수분의 감소, 색소 과립의 축척 침착, 칼슘 침착 등이 일어나 윤기가 없어지게 마련이다. 그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선 식품으로 콘드로이친 황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 콘드로이친 황산은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인 뮤신의 구성분이다. 미꾸라지 외에도 식품중에 뮤신성분이 있는 것은 장어, 뱀, 달팽이, 개구리, 마등이..

여행과 음식 2008.06.29

오뎅 or 떡복이

미쿡인 친구 '맠' 출근하면서 언제나 도너츠와 커피잔을 들고 나간다 스스로를 택싸쓰 깡촌넘이라고 칭하는 아주 강단있고 행동으로 저지르는 친구다 조잘거리는 법이 없다 맠의 개념 중 하나는 병원에 절대 가지 않는다는 것 ! '병원은 쓰러져서 실려가지 않는 이상 내 발로는 가지 않는다' 이 친구가 사고로 어깨뼈와 팔뼈가 부러졌었는데, 일주일도 안돼 이상한 모습의 깁스를 한 채로 병원을 탈출했다 그리고 또 일주일도 안돼 깁스를 지 손으로 해체를 하고..... 내가 아는 한 삽겹살에 쐬주를 원샷 ~ 하는 유일한 미쿡인이다 물가가 많이 올랐냐 아니면 미움 받는거냐 ? 일인분이 내 눈엔 왤캐 적냐 캬오 ~ 불량식품의 기호는 어릴적의 추억일까 ? 국민침간장 젊은 처자가 여기에 오뎅을 푹 찍어 먹는 모습을 보고 기겁을 ..

여행과 음식 2008.06.24

삽교천 - 아산만

보트대회를 근처에서 한다기에 구경가자고 가는 데 너무 멀다 가다가 우회를 하다 화성이라기에 가까운 줄만 알았는데.... 수평선에 있는 다리 갯벌이 있는 바다 세계에 4곳만이 갯벌이 있다지만 반갑지 않다 그저 옥색 바닷물에 야자수가 있었음 한다 비둘기를 갈구(?)는 듯한 갈매기의 모습이 재밌다 움직이지도 못 한채 한 참을 저런 모습으로 있더라 ㅎㅎ~ 배를 타러 가는 촌노들의 모습.....영감님 걷기도 불편해 하신다 세월이 무상터라 후회말고 재밌게 살자 ! 썰렁했던 시간들도 흘러가고 이제 다시 서해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서양식으로 할 껴 ? 동양식으로 할 껴 ?? 뻔데기......오랜만이지만 아무도 사먹지 않더라는 횟집에서 개불이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기겁을 했다 ^^;

여행과 음식 2008.06.17

주문진 횟집

아침부터 풍악을 울리며 뭐라 뭐라 ~ 한다 이런 친근한 목소리라면 ! 무슨 행사하는 한다는 것 동네 아저씨들 젊고 이쁜 언니들에게 눈을 땔 줄 모른다 . .. ... 그런데 아침 부터 시작한 풍악소리가 밤이 되어도 끝나지 않는다 힘들것다 ~ 무슨 닭구이집이 오픈을 하면서 행사를 벌인다 지금 닭집을 열다니......쉬운 길도 돌아가면 어려운 법 ! 물 만났다..........소고기파동, 닭고기파동.... 횟집에서 미역이라..... 날씨가 많이 더웠졌다 온난화가 어쩌구 하는데....난 추운것이 싫다 얼어 죽을까봐 걱정하는 거 보다 났다구 생각한다 광어 + 우럭 코스로 ~ 평범한 칼질 작은 가게 상도 대여섯게인데 사내애 둘이 소리를 빽빽 !! 난장판을 만들고 뛰다니고 젊은 엄마는 그러지 마라며 소리를 고래 고..

여행과 음식 2008.06.16

삐다구해장국이여 ~

새록새록한 오월도 가고 유월의 느낌이 오는 소나기.....세월이 또 가는 구나 푸르딩번쩍하는 색의 똥금파리 오랜만이다 ~ 그리 먼 옛날도 아니다 '흰 쌀밥 한 그릇 실컷 먹어 보는게 소원이다' 는 말 ! 후배가 맛있는 곳을 발견했다며 끌려 가 처음 먹어본 '뼈사뎅이'하고 어쩌구하는 것을 먹었다 아마도 그게 뼈해장국일게다 비빔밥도 돌솥비빔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처음에 생쇠고기가 있어 익혀 먹는 고급 음식인데....소고기는 없어지고 가격만 업그레이드된 셈 소박한 상일수록 몸에 부담이 적다는 걸 알면서도, 뱃속을 가득히 채우는 버릇이 없어지지 않는다 나물무침도 좋고 이런 상추무침도 좋고 ~ 된장찌개 ~ 지긋 지긋하게 먹고도 또 먹히는 걸 보면 질리지 않는 식성이 무섭다 깍두기 맛있게 하는 집은 흔하지만 진짜 ..

여행과 음식 2008.06.13

바닐라향호두머핀

잘 하면 요리책도 발간해볼까 ^^; 하는 마눌님의 작품임니다 올 핸 전기세가 많이 비~쌀텐데 끓임없는 마눌님의 창작욕이 기승을 부리는 군요 ~ 레시피는 인터넷에서......여기서는 눈요기만.... 봉지가 터졌씀다 대문자 A형 마눌님 어케 할건가 ? 궁금하네요 ㅎㅎ 오 ~ 다른 봉지를 사용하지 않다니 ~ 대문자 A형의 올바른 생활태도가 아닌데요 ~ 완성

여행과 음식 2008.06.12

통영굴밥

5월 중순에서 6월에면 미국산 소고기가 들어 온다기에 미리 설렁탕을 먹으러 갔더니....이 놈의 설렁탕집이 이사를 가버렸다 워대로 갔는지 표시도 해놓지 않고 가다니.....이런 쐤떠뾁 ! 설렁탕이 먹고 잡다 ~ 이러저리 다니다 저기나 가자 자포자기심으로 간 통영굴밥집 ^^* 올 핸 통영시합을 가지 않았다 작년에 참가자가 너무 많아 수영하기가 고역이었기 때문이다 한 바퀴로 바꿔야 할텐데....자전거코스 난이도는 전국 최고다 달리기코스는 전국최고의 환경이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뛰는 코스 ~ 그림이 되니 저절로 예술된다 통영....관광도시이다 관광객에게 바가지 씌우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린 음식점주인장들 작년에 유명한 맛집이라 해서 갔더니 불친절하고 맛도 없고 비싸고.....어화라 디여 ~ 씁쓸한 기억만 남았다..

여행과 음식 200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