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잔상

연꽃

레오 ™ 2008. 8. 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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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밝은 표정을 짓지 않더라도
밝은 햇빛의 수면으로 떠오르는 화창한 날씨

연꽃
관심없다

그저
모친의 무덤이 있는 곳에 있기에
지나치며
마주 치던 것이 전부
.
..
밝은 날이였지만
밝은 색으로 표현하기 싫다

어두운 구석에서 등을 기대고 편하게 앉아 있고 싶어서였다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이건 뭘까
슬프지도 않은데
흐르는 눈물은

산다는 것은 뭘까

난 지금
사랑하기에 살고 있는 것
사랑이 없다면
나 또한 없다

슬프지도 아프지 않아도 흐르는 눈물

눈물에
흘러 내려지는 내가 보인다


다시 만나 볼 수 있으려나
이렇게
흘러 내려가면

만리를 돌아 마주 서게 되면
서로 알아볼 수 있으려나 !

난 또 어떤 모습으로 거기에 서 있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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