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5

오뎅 or 떡복이

미쿡인 친구 '맠' 출근하면서 언제나 도너츠와 커피잔을 들고 나간다 스스로를 택싸쓰 깡촌넘이라고 칭하는 아주 강단있고 행동으로 저지르는 친구다 조잘거리는 법이 없다 맠의 개념 중 하나는 병원에 절대 가지 않는다는 것 ! '병원은 쓰러져서 실려가지 않는 이상 내 발로는 가지 않는다' 이 친구가 사고로 어깨뼈와 팔뼈가 부러졌었는데, 일주일도 안돼 이상한 모습의 깁스를 한 채로 병원을 탈출했다 그리고 또 일주일도 안돼 깁스를 지 손으로 해체를 하고..... 내가 아는 한 삽겹살에 쐬주를 원샷 ~ 하는 유일한 미쿡인이다 물가가 많이 올랐냐 아니면 미움 받는거냐 ? 일인분이 내 눈엔 왤캐 적냐 캬오 ~ 불량식품의 기호는 어릴적의 추억일까 ? 국민침간장 젊은 처자가 여기에 오뎅을 푹 찍어 먹는 모습을 보고 기겁을 ..

여행과 음식 2008.06.24

주문진 횟집

아침부터 풍악을 울리며 뭐라 뭐라 ~ 한다 이런 친근한 목소리라면 ! 무슨 행사하는 한다는 것 동네 아저씨들 젊고 이쁜 언니들에게 눈을 땔 줄 모른다 . .. ... 그런데 아침 부터 시작한 풍악소리가 밤이 되어도 끝나지 않는다 힘들것다 ~ 무슨 닭구이집이 오픈을 하면서 행사를 벌인다 지금 닭집을 열다니......쉬운 길도 돌아가면 어려운 법 ! 물 만났다..........소고기파동, 닭고기파동.... 횟집에서 미역이라..... 날씨가 많이 더웠졌다 온난화가 어쩌구 하는데....난 추운것이 싫다 얼어 죽을까봐 걱정하는 거 보다 났다구 생각한다 광어 + 우럭 코스로 ~ 평범한 칼질 작은 가게 상도 대여섯게인데 사내애 둘이 소리를 빽빽 !! 난장판을 만들고 뛰다니고 젊은 엄마는 그러지 마라며 소리를 고래 고..

여행과 음식 2008.06.16

삐다구해장국이여 ~

새록새록한 오월도 가고 유월의 느낌이 오는 소나기.....세월이 또 가는 구나 푸르딩번쩍하는 색의 똥금파리 오랜만이다 ~ 그리 먼 옛날도 아니다 '흰 쌀밥 한 그릇 실컷 먹어 보는게 소원이다' 는 말 ! 후배가 맛있는 곳을 발견했다며 끌려 가 처음 먹어본 '뼈사뎅이'하고 어쩌구하는 것을 먹었다 아마도 그게 뼈해장국일게다 비빔밥도 돌솥비빔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처음에 생쇠고기가 있어 익혀 먹는 고급 음식인데....소고기는 없어지고 가격만 업그레이드된 셈 소박한 상일수록 몸에 부담이 적다는 걸 알면서도, 뱃속을 가득히 채우는 버릇이 없어지지 않는다 나물무침도 좋고 이런 상추무침도 좋고 ~ 된장찌개 ~ 지긋 지긋하게 먹고도 또 먹히는 걸 보면 질리지 않는 식성이 무섭다 깍두기 맛있게 하는 집은 흔하지만 진짜 ..

여행과 음식 2008.06.13

바닐라향호두머핀

잘 하면 요리책도 발간해볼까 ^^; 하는 마눌님의 작품임니다 올 핸 전기세가 많이 비~쌀텐데 끓임없는 마눌님의 창작욕이 기승을 부리는 군요 ~ 레시피는 인터넷에서......여기서는 눈요기만.... 봉지가 터졌씀다 대문자 A형 마눌님 어케 할건가 ? 궁금하네요 ㅎㅎ 오 ~ 다른 봉지를 사용하지 않다니 ~ 대문자 A형의 올바른 생활태도가 아닌데요 ~ 완성

여행과 음식 2008.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