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세상2010.04.23 05:30


나를
잡아 흔드는 건
심연의 깊은 어둠이 아니라
가벼운 몸놀림의
초침

나를
괴롭게 하는 건
회색의 벽에 갈아 세운
시퍼렇게 세운 칼날이 아니라
가벼운 바람에도
떨어질듯한 흰 꽃 한송이

..
너를
더럽게 하는 건
골고다 언덕의 똥덩어리 괴물이 아닌
 세치짜리 작고 가벼운 썩은 고깃덩어리

너를
괴롭게 하는 건
빨간 장미의 가시가 아니라

비가 오면 비에 젖고
눈이 오면 눈에 젖고
바람이 불면 바람에 젖는

볕으로 나갈 수 없는 
마르지 못하는 탐욕 ..

번뇌하지 못하며
상념하지 못하며

더 이상 
理相을 잉태하지 못하는
횡보질주 게걸음


...
처녀의 핏속에서 선몽의 초승달을 피할 수 없으리니

처녀는
아기를 업고 흥얼거리며
바라만 보아도 행복한 이 땅 위에 살아 가기 위함이리라







2㎡ 의 안주내역 재확인이라니 ..뭘 얼마나 먹었길래 ..

점심을 거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소식과 ..그걸 비아냥 거리는 소식을 듣고 ..

이 땅에 사는 어른으로써 부끄럽고 창피해서
다이어트글 절필선언을 했습니다
[절필선언 - 다이어트에 관한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

아이들은 끼니를 거르며 꿈은 탈색되고 있다는데 ..
살찐다고 걱정이라굽쇼 ..(저 포함)

고만 쳐드셈  ~







어른 두 탈 수 있다 !!!
물었더니 ...
몸무게 초과  쳇 ..

첿






췗 


(__)"







약체대마왕 ..개벼우신 마눌님
에구 에구 하며 오름니다 ^^







계단의 폭과 높이가 높아서 ..런지와 같은 동작이 나옵니다 ^^
하체와 심폐단련에는 등산이 최고라고 합니다







박재진 님의 시 한수 







새로운 루트로 오르니 동서남북의 구분이 안됩니다
이래서
GPS 를 갖고 다니는군요







산 정상 의자 옆에 버려진 담배꽁초들
이런 짓은 댁 안방 가서 하세요 ..가족들이 좋아라 하실 겁니다







특이하고 예쁜 소리를 내는 새입니다만 ..
무슨 새인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이 나이가 될때까지 뭐를 배웠다는 건지 ..
부끄럽습니다 (__)"







나무 주위에 깃털이 널려 있는데 ...







무슨 새 깃털인지도 모르거니와 ..
이게 혹여 잡혀 먹힌 건지 ..아니면
커가면서 털갈이를 한 건지 ..궁금증만 더 합니다







우울한 봄이라 궁시렁 댔는데 ..
모처럼 시간의 산에는 진달래꽃까지 피워 있습니다







제비가 올 때쯤 피는 꽃이라 ..제비꽃이라 한답니다 
야생화팬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진달래꽃이 있는 걸 보니 ..
어느 고운 님께서 봄꽃을 모셔 왔군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어두운 마음이 밝아 졌습니다














부활절 지나고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입니다만 ..절에도 가끔 갑니다
올해도 부처님 오신날 ..가까운 절에서 생신도 축하드리고 공양밥도 얻어 먹을 궁리입니다








산행, 라이딩, 공훈, 등등에 빠질 수 없는 ...부록이죠
오늘은 시원한 냉면입니다만
주방장이 바꿨는지 ..맛이 없네요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천안함희생장병들을 생각하면 이런 말 미안합니다만
산 사람은 또 살아야되는게 숙명이겠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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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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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산행도 즐거워보이지만 후식에 자꾸 눈길이 가네요. ^^ ㅋ
    점심시간이라그런가?

    2010.04.23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내일이면 또 주말이네요.
    저도 이번에는 큰 맘먹고 동네 뒷산이라도 올라야겠습니다.
    뒷산 아래에 맛있는 음식점이 있어야 하는데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0.04.23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산 사람은 또 잘 살아야죠.
    아... 약수터 좀 다녀야겠습니다. 몸이 찌뿌듯하네요.^^

    2010.04.23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소소한 등산 풍경, 잘 보고 갑니다.

    2010.04.23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몸무게 초과는 안된다니 절헌절헌 >.<
    이 글을 보니 문득 동네 야산이라도 올라보고 싶어지네요~~
    담배꽁초는 참 안타깝습니다.

    2010.04.23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레오님~ 잘 지내고 계시나요?

    역시나 유쾌하면서도 독특한 레오님의 필체를 보니 무척 반갑습니다.
    다이어트 글만 안쓰실 건가요? 아님 다이어트도 안하실 건가요?
    제 머리속 업데이트가 늦어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2010.04.23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태클 받아듭니다 ..
      다이어트절필 사연은 -절필선언 - 다이어트에 관한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 - 이곳을 참조 ..

      다이어트 글 쓰지 않는다면 다이어트 못하는 건가요 ^^
      어린이들이 끼니를 거른다는데, 다이어트글을 쓴다는 건 부끄럽다는 생각입니다 ..답글이 될런지요
      저도 버퍼링이 좀 더뎌서 ..긁적;;

      2010.04.23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8. 흐미 냉면에...만두.....주말에 날씨 따땃하면 한번 먹어야 겠네요..ㅎㅎ^^
    꼬마 바이킹...요녀석...저도 타보고 싶었어요..ㅎㅎㅎ

    행복한 하루 , 주말 되세요

    2010.04.23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린이들 타면서 재잘대는 소리가 너무 부러웠답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0.04.23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9. 맛있는 음식들이 있으면 등산의 즐거움이 더해지는 듯 싶습니다.ㅋㅋ
    어린이용 바이킹에 어른도 탈 수 있다니 올라운걸요.
    몸무게 비슷한 한 명 어디서 구해야겠습니다.^^;

    2010.04.23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안주내역 확인에서 뿜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어제 내역을 확인한지라...흐억..

    2010.04.23 15: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동네 뒷산이나 종주산행이나 힘든건 똑같더라구요.ㅋㅋㅋ
    힘들게 산에 왜올라가냐고 물으면 그냥웃지요. ㅎㅎ;;

    2010.04.23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눌님 체력만 좋아진다면 종주산행을 하고 싶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010.04.24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12. ㅎㅎㅎ
    전 개인적으로 산보다는 물이긴 하지만
    일맥상통하는게 있는거 같네요^^

    2010.04.23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두 사실 주종목은 수영이랍니다
      옥색바다, 야자수, 비키니 있는 곳이죠 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0.04.24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13. 산행 산에 가본지도 오래됬내요^^
    산에가는 좋은데 올라가는건 좀 힘들어서...

    2010.04.23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르는 것보다 내려가는 게 ..더 힘들답니다
      관절에 무리도 더 많이 오고 ...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010.04.24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14. 실상 전 산보단 바다를 더 좋아하지만 산행하시는 분 보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항상 들어요.

    2010.04.24 0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동네 뒷산이라 부담 없이 1~2시간 코스이고 ..근처 밥집가서 한그룻 뚝딱 하면 ..개운 합니다
      저두 옥색바다 매니아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010.04.24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15. 이제 날도 풀리고 등산 좀 해야 하는데 말이죠.
    집 바로 앞에 산림욕장도 있는데, 그 놈의 게으름과 저질체력이 발목을 잡네요. ^^;

    2010.04.24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사실 전... 등산이 싫습니다 ^^;;;
    이게 다 군대탓일까요? ㅎㅎㅎ
    강원도... ㅠ_ㅠ

    2010.04.24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같은 이유로 등산을 싫어했답니다
      88년도 강원도 예비사단에 있었기에 ..ㅋ헐 ~

      2010.04.24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17. 레오 ~님 말씀 한 말씀 정말 재미있으세요.
    저도 등산 엄청 좋아하는데, 여긴 바다가 더 가깝네요 ㅠㅠ
    맞아요. 그 분들께 정말 죄송하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 하는게 숙명인가봐요.

    2010.04.26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남보라빛 제비꽃 수줍게 피었네요.
    등산을 싫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오는 휴유증이 무서워 별로 땡기지 않는 ㅋㅋ
    맛이 어떤지 몰라도, 사진만으로도 군침이 돌고 있습니다 ㅎ
    등산기분처럼 즐거운 한 주 되십시오

    2010.04.26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산 사람은 또 살아야되는게 숙명 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진달래가 너무도 아름답게 피어있네요. 한송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담배꽁초...
    정말이지 피울려면 제대로 버리기라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0.04.27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등산까지 가서 담배연기 맡는 것도 싫은데 ..
      쓰레기까지 버리다니 ..이러면 안되죠 ㅡㅡ"

      2010.04.28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20. 건강정보У 좋은 글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평생건강지킴이 : 내 병은 내가 고친다.>

    2010.10.14 0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맞아요. 그 분들께 정말 죄송하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 하는게 숙명인가봐요.

    2011.12.05 2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