Δ 나는 앉아서 세상을 바라본다
그 어느 날인가 ! ..
쓰다듬고, 문지르고, 후비고, 비비고, 움켜쥐고, 숨이 넘어가도록 헉헉 되는 것이 ..
좋아졌다 ..
그 어느 날은 또 어느 날이었던가 !! ..
태어나면서부터 궁극적인 尊在 가 되어 침착하고도 청결하게 자급자족 ..이 되었다 ..
그것의 존재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어떤 존재인 것인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
나는 모른다 .
프로이트가 지껄였던 인색하고, 정돈성 있는, 완고한 이론인 ..인간 본능의 패턴은 ..
깨가 알려준 깨알같은 개인적인 경각 ..이었을까 ?
나는 모른다 ..
正意가 위대하다고 우리는 생각 했던가 ?
ΔΦ 나는 서서 세상을 바라본다
심히 초췌해져서 절망하는 마른 낯짝의 난봉꾼을 ..
순교자와 죄수가 나란히 묶여서 조롱받는 것을 ..
동료들 중 누구를 죽일까 ! 제비뽑기 하는 무리를 ..
자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다른이에게 짊어지게 하는 죄인을 ..
젊거나 늙거나 혹은 어리거나 아름다운 사람을 ..
젊거나 늙거나 혹은 어리거나 아름답지 못한 것들을 ..
서 있거나 ! 앉아 있거나 바라보는 것을 ..
침묵(沈默)은 소리없이 암처럼 자라서 헤아릴 수 없는 암이 될 것을 ..
"正意 가 위대하다고 우리는 생각한 적이 있었던가 ?"
출처 -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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