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을 찢는 이쉬타르 사자의 표효 !
홍수(?)가 시작되고 ..제방이 무너지고 ..
이레 즈음의 시간 뒤에 ..하늘에서 검은 것(공포스런 !)들이 내려 온다 ..
그 어디에선가에는 일곱 색갈 무지개가 그려지고,
그 어디에선가에는 저주보다 더 강렬한 사랑과
그 사랑보다 더 강렬한 질투의 힘으로 ..
죽음의 선혈로도 씻을 수 없는 크고 잔혹한 그림이 대지 위에 그려지기 시작한다
그 때는 ..
400년만에 문지방을 넘어서는 비너스의 눈물이 빨갛게 물들일 시간 ..
..
바람의 언덕에서 기도는 마지막이 되어간다 ..
더 이상 뒤돌아 보지 않고,
더 이상 고개 숙이지 않고,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되는 날들이 시작 됨이로다
..
빼앗겼던 왕관과 장신구와 팔찌,
허리띠와 목걸이를 되 찾아 다시 몸에 걸칠 때야 .
땅 위에서 아기의 웃음소리를 다시 들리게 될 것이니 ..
어둠이 암흑을 저녁 보다 높이 쌓으려고 ,
만 명의 산 사람을 불러 묻으러 들 것이나 ..
단 한명이 그 모든 것들을 대신하여 희생할 것이다 ...
그 때 ..
약속된 것과 약속되지 않는 것 그리고 약속되지 않는 자 역시
모두 사라지리니 ..
기뻐하는 너희들의 옹졸한 눈물이 빰에서 마르기도 전에
문지기 사자 이쉬타르의 비웃음소리를 듣게 되는데 ..
이것은 ..
아직 두 개의 약속이 남았기 때문이리라 ...
과거의 세립물질 속 자아가 존재하는 방법은 ..
기억의 코드들 중 감정을 표기한 소수
원소의 행렬은 Zero
Δπ 나는 금성의 세립물질 속 물고기 언어를 듣고 있다 ..
출처 -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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