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탐방기외전

소니 DSC WX-1 사용기 인텔리전트모드 10M 4:3, 약간의 포샵

나의 잔차 스승은 쌀집 아들
학창시절 학교 가기 전 짐자전거로 쌀 80k 두 개씩 배달 했다는
역전의 용사

저기 보이는 저 내리막길 코너에서 자빠링해서
발목 뿌러진 다음부터 살살 탄다는 ..헐"

그저께 다운힐하다 바퀴 해먹고 XX 하고 ZZ해서
병원에 있다능 ...

그게 살살타는 거라는 ..

미국과 일본폭주족들이
서로 자기네가 더 위험한 존재라고 깝데다가 ..
..
오도방구에 까스통을 세 개씩 매달구
도로를 질주하는 배달의 민족을 발견하구

그 날

간판 내렸다는 .. 전설

그 전설 전에는 

잔차로
까스통을 세 개씩 매달구 도로를 질주했던 
전설이 시작되기전

태초의 흉아 

그 흉아의 친구뻘인 쌀집아들이 

잔차스승이다


근데
제자는 안전제일, 만수무강
이게 캐치프레이즈 ^~^

페달이 하나쯤은 빠져 있고,
댓살를 치는 따ㄹㄹㄹㄹㄹㄹ릉 종소리,
짐차요~ 하면 사해바다처럼 쫙 갈라지던 사람들 ..

장거리타면 안장통 ..그런 얘기는 없었다

짐을 이층집 높이로 쌓고
언덕을 오르는 모습을 보면 눈은 저절로 커지고 감탄사가 나오고 ..
넘어지면 어쩔까  가슴이 조마 조마 했다

지금은 오토바이로 바뀌고 ..
자전거는 한강자전거도로를 다니더라

마약김밥집근처에 사는
임신한 괭이처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보듯 ..

방가워 해주던 말로만 듣던 접대냥이


얼른 안아들고 나두 방가 방가 ..하며 뺨을 맞대고 부비 부비 작렬 ..


옆에선 ..

개와 고양이를 무서워 하는 마눌님
비명 작렬 ~


.
아 ..

어떻게 해야

다시 강쥐나 괭이처자와 같이 서식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