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성 포스팅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 몫 거들어 봄니다 ^^
'고삼'만 먹을 수 있는 짜장면이라고 한 것은 이 곳의 지명이 '고삼'면 이기 때문입니다
근처에는 꽤나 유명한 출사지라고 하는 '고삼저수지'가 있구요 ..
'옥수반점' 바로 옆에는 '고삼초등학교'가 있답니다 ..고삼 두 다닐 수 있는 초등학교 일지도 ..ㅎㅎ
-고삼에서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짜장면집- 을 흥미롭게 표현 했습니다
이곳은 편도 1차선이라 차로 지나다 보면 간판이 보이지 않을 수 도 있는 촌의 작은 음식점입니다
고삼저수지 가시는 님들 한번 들려 보세요
음식맛은 평범(?) 합니다 (당연하지만 ! 배달전문 반점보다는 월등 !)
왠지 촌스런 것이 끌리는 평범하고 한적한 촌동네의 평범한 반점입니다 ㅎㅎ
외관은 이렇습니다
'영업합니다' 푯말 없으면 쉰다눈 ..
문 열자 실내전경이 한 눈에 ..
'금연' 글이 가장 크군요 ㅎㅎ 가격표시가 없는 건 안 한다는 뜻인가요 ..^^
자 ..메뉴를 봤으면 주문하시요 ..
꾸물쩍 거리며 쨔쨔짜 ...장면 아니 쨔쨔짜 ~ 뽀ㅇ~ 하면 내가 춤을 출것이요 ~
아니죠 ㅎㅎ일종의 파종기입니다 홈안에 씨앗을 넣고(세끼줄을 엮어 가마니를 만드는 기구) ..저 위에 다듬이 방맹이가 있군요
언능 쨤뽕 둘이요 ~ 주문했삼 ..
쨤뽕 보통인데 허거덩"" ..아무리 젖가락질 해대도 양이 줄지 않습니다 #,.#;;
그런데 ..그런거 통하지 않는거죠` 양이 아무리 많더라도 남기는 그런 비겁한 변명은 읎죠 ..
냄기면 '농부들의 ..피와땀방울' 하며 빗자루질 하시던 이여사(모친)의 엄격한 가정교육 덕에 냄기고 그런 거 모름니다
"아이고 ~ 얘는 입이 짧아서 ~ 깨작거려서 큰 일이야 ~ " 는 소리를 어릴적 부터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여사네 친정은 동네에서도 유명한 엄청난 대식가들이었다능 ..ㅠㅠ"
이여사의 묘지를 다녀오면서의 일들입니다
"커서 공부 잘하고 뭐고 필요없어 ~ 효도만 자알 하면 되에 ~"
이여사의 꾐에 빠져 몸쫑 노릇 하다가 보낸 내 청춘 ㅜㅠ"
저 세상에서 만나면 또 몸쫑 생활을 해야 할께 뻔하지 않겠습니까 ..
전 지금 편하고 행복하거든요 쫌 오래 있다가 만나렵니다 ㅎㅎ
'이여사 날씨가 춥지 감기 조심하고 ..또 올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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