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음식

꿈을 꾸는 노량진의 겨울_돈가스 맛집

레오 ™ 2014. 12. 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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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을 느끼고 싶을 때 ..새벽의 남대문, 동대문시장을 보라 ..했을 때가 있었다

 

 

 

깊은 새벽에 길바닥이 미어터질 인파가 있던 시절의 남대문시장에선 ..

 

노점에서 김밥을 팔아 빌딩을 샀다는 할매가 있었고,

 

 

한글을 간신히 깨우친 형님이 80번만에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해서,

 

트럭 짐칸에 기둥을 박아 삼층 높이만큼 폐지를 주워다 팔아 빌딩을 샀다는 형제가 있었고,

 

 

1톤 가량의 봇다리짐을 매일 들고지어 돈을 벌어 자식 둘 모두 대학 졸업시켰다며 자랑하는 아저씨가 있었다

 

 

돈을 세고 세다 새서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다는 하루 매상이 몇천이 되는 도매상도 있었다

 

 

옷띠러 온 도매상이 목돈을 소매치기 당해 땅바닥을 구르며 소리쳐 우는 처절함도 자주 있었다

 

 

 

 

이젠 옛날 이야기 ..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노량진 ..

 

너희들의 30살은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

 

꿈을 꾸는 노량진의 겨울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노량진

 

 

 

 

 

12월 행사가 4000원 뷔페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지하경제'의 주인공

 

 

 

 

 

매뉴얼이 있겠지만 부페줜장은 음식배열에 심사숙고를 했을 것

 

 

 

 

 

2열로 음식을 배열했는데 ..특이점은 단맛음식 위주 ..

 

 

 

 

 

옆자리 젊은 친구들의 음식접시를 기웃대며 보니 ..쥔장의 승리 ..

 

20대의 입맛은 초딩입맛 !

 

 

 

 

 

오늘은 이 집

 

 

 

 

 

안심+등심+등심+밥+냉모밀+양배추 ..4500\

 

 

 

 

 

구경온 것이기에  기대 없는 ..

 

 

 

 

 

가성비가 좋  ..괜찮음 !

 

 

 

 

 

치즈돈까스

 

 

 

 

 

이 곳의 대세는 뷔페

 

 

 

 

 

식당에서 느낀 고시촌의 특징 ..조'용'한 실내

 

 

 

 

 

꿈꾸는 도시 ..노량진

 

 

 

 

 

12월

 

 

 

 

 

 

 

20대는 꿈을 꾼다

 

30대가 되면 나는 멋지게 살고 있을거야 ! 라고,

 

40대가 되면 현실을 알게 되고 ..

 

50대가 되면 멋진 인생이던 후진 인생이던 ..인생을 비웃게 되고,

 

60대가 되면 제 자리로 돌아가 앉으려 하고,

 

70대는 RESET 를 꿈꾼다 ..

 

 

 

돌이켜 보면 ..성공을 축하해주는 친구는 존재하지 않더라

 

형제자매는 물론이거니와 부모도 질투하더라 ..

 

 

 

 

15세기 이탈리아 귀족 '코르나로' 는 평균수명 50의 시대에 ..102세까지 건강하게 살았다

 

네권의 책을 남겼는데 ..[절제된 삶에 대한 담론]에

 

 

'병과 가난에 찌들어 오래 사는 것은 죽느니만 못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 ..

 

전체를 지배하는 것은 확률이지만, 개체를 지배하는 것은 '행운'인 것이다

 

 

 

 

 

 

Que sera 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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