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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잡아 흔드는 건
심연의 깊은 어둠이 아니라
가벼운 몸놀림의
초침
나를
괴롭게 하는 건
회색의 벽에 갈아 세운
시퍼렇게 세운 칼날이 아니라
가벼운 바람에도
떨어질듯한 흰 꽃 한송이
..
너를
더럽게 하는 건
골고다 언덕의 똥덩어리 괴물이 아닌
세치짜리 작고 가벼운 썩은 고깃덩어리
너를
괴롭게 하는 건
빨간 장미의 가시가 아니라
비가 오면 비에 젖고
눈이 오면 눈에 젖고
바람이 불면 바람에 젖는
볕으로 나갈 수 없는
마르지 못하는 탐욕 ..
번뇌하지 못하며
상념하지 못하며
더 이상
理相을 잉태하지 못하는
횡보질주 게걸음
...
처녀의 핏속에서 선몽의 초승달을 피할 수 없으리니
처녀는
아기를 업고 흥얼거리며
바라만 보아도 행복한 이 땅 위에 살아 가기 위함이리라
2㎡ 의 안주내역 재확인이라니 ..뭘 얼마나 먹었길래 ..
점심을 거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소식과 ..그걸 비아냥 거리는 소식을 듣고 ..
이 땅에 사는 어른으로써 부끄럽고 창피해서
다이어트글 절필선언을 했습니다
[절필선언 - 다이어트에 관한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
아이들은 끼니를 거르며 꿈은 탈색되고 있다는데 ..
살찐다고 걱정이라굽쇼 ..(저 포함)
고만 쳐드셈 ~
어른 두 탈 수 있다 !!!
물었더니 ...
몸무게 초과 쳇 ..
쳍
첿
쳃
첽
쳆
첹
쳈
첷
췗
(__)"
약체대마왕 ..개벼우신 마눌님
에구 에구 하며 오름니다 ^^
계단의 폭과 높이가 높아서 ..런지와 같은 동작이 나옵니다 ^^
하체와 심폐단련에는 등산이 최고라고 합니다
박재진 님의 시 한수
새로운 루트로 오르니 동서남북의 구분이 안됩니다
이래서
GPS 를 갖고 다니는군요
산 정상 의자 옆에 버려진 담배꽁초들
이런 짓은 댁 안방 가서 하세요 ..가족들이 좋아라 하실 겁니다
특이하고 예쁜 소리를 내는 새입니다만 ..
무슨 새인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이 나이가 될때까지 뭐를 배웠다는 건지 ..
부끄럽습니다 (__)"
나무 주위에 깃털이 널려 있는데 ...
무슨 새 깃털인지도 모르거니와 ..
이게 혹여 잡혀 먹힌 건지 ..아니면
커가면서 털갈이를 한 건지 ..궁금증만 더 합니다
우울한 봄이라 궁시렁 댔는데 ..
모처럼 시간의 산에는 진달래꽃까지 피워 있습니다
제비가 올 때쯤 피는 꽃이라 ..제비꽃이라 한답니다
야생화팬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진달래꽃이 있는 걸 보니 ..
어느 고운 님께서 봄꽃을 모셔 왔군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어두운 마음이 밝아 졌습니다
부활절 지나고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입니다만 ..절에도 가끔 갑니다
올해도 부처님 오신날 ..가까운 절에서 생신도 축하드리고 공양밥도 얻어 먹을 궁리입니다
산행, 라이딩, 공훈, 등등에 빠질 수 없는 ...부록이죠
오늘은 시원한 냉면입니다만
주방장이 바꿨는지 ..맛이 없네요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천안함희생장병들을 생각하면 이런 말 미안합니다만
산 사람은 또 살아야되는게 숙명이겠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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