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 막히는 뙤약볕이 쏟아지는 25일 월요일
평택역 앞 시민분향소에 가서 분향을 드렸읍니다 절을 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내림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질듯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읍니다
평택역 앞
저녁식사 후 설렁 설렁 나가 봤더니 시민분향소 왼편 길건너에 분향소가 하나 더 생겼읍니다
위 사진은 시에서 만드는 분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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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분이 평택역 앞에 시민분향소 만드는 걸 시에서 허가 하지 않아 애 먹었다 합니다
그러더니 시에서도 분향소를 만들고 있답니다
맨 처음 사진에 나온 시민분향소의 저녁 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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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는 거리가 있는 보통 사람으로 살고 있읍니다
그 거리에서도 느낄 수 있읍니다 물론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에게서 입니다
오래 전 예비군훈련 때 모정치인이 강의를 했읍니다 -나중에 사전선거 뭐라 뭐라 해서....여차 저차 됐다더군요 -
강의를 끝내며 하고픈 말씀 있으면 하세요 하니 예비군 한 명이 손을 번쩍 들고 일어납니다......ㅋㅋ
'선거할 때는 열심히 일한다며 큰 절 잘하시더군요 오랜만에 만나니 절 한번 받고 싶습니다 ~' 합디다
모 정치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울그락 불그락 하더니 갑디다
모두들 얼마나 B웃음을 날리던지.....ㅋㅋ
정치인은 저절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뽑는 겁니다
이 번 충격적인 사건으로 많은 말들이 오고 갑니다
덕수궁 앞 분향소 주변을 전경버스로 가로막으니 아늑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는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 말씀도 있고,
김동길씨.....언질 빠지지 않고,
뉴라이트에서도 한 말씀 하셨더군요
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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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가슴에 스미는 말이더군요.....상처 받았읍니다
2009년 5월 25일 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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