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훈련ZIP - 아파트 장날

매주 화요일은 서식지 아파트 장날,
재래시장은 5 일장입니다

장날을 통해 질 좋은 식품을 구입할 수 있어 따봉입니다


그러나 재래시장은 ..
마트 대비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할 수 ..도'     있지만,


 양심머리라곤 털끝 만큼 없는 장사치에게
가끔 당하기도 합니다



.....
추석 즈음에 재래시장에서 토란을 구입하는데,
비닐봉지를 꼭꼭 싸매서 주더군요

열 발자국 쯤 걸어가다 기분이 이상해서 확인해보니,   ..역시나 살짝 상했습니다 에휴 ~ 

되돌아 가서 ..
'아주머니 토란이 상했습니다' 하니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오십중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왈
'상한거 아니라 원래 그런 냄새가 납니다' 하며
다른 것으로 주는데,

.
역시나 상했습니다 ..
.

어이 없는 표정으로 마눌님을 보며,
'대체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이야 ??'
곤혹스러워 합니다

환불을 요구하니, 다른 물건으로 가져 가라  ..합니다

.
어휴 ~  이젠 아예 바보 취급을 당하는군요  내원 참 ..
.

사람을 울컥 벌컥 하게 만드는 재주 있으심니다
길게 숨 세 번 내 쉬고 들어 마시고 ..

흥분을 가라 앉히고 ..
환불받아 다른 곳에서 구입했습니다

..
말로 가르치기엔 이미 틀려버렸고,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남자였다면, 꿀밤 한 대 쥐여박았을텐데 말입니다 흐흐 ..





이게 재래시장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아래 사진은 아파트장 중 
단골야채집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몇일 만인지 ..오랜만에 날씨 좋습니다

친구 녀석의 첫사랑은 이른바 위생관리용역하시는 분의 따님 ..
'똥퍼요~' 놀림의 상처를 갈무리한 여친과 열렬한 사랑을 하던 중 ..

'너 한테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말 한번 했다가 이유도 모르는 채  그 자리에서  ...'결별' 당했죠
실홥니다

악의 없이 무심코 하는 말이 ..다른 사람에겐 큰 상처가 된다는 ..실홥니다

어디 쌀이 제일 맛있나요 ?
전 '오대미'를 선호합니다

왜냐구요 ?
물이 깨끗한 곳이기 때문이죠 ^^ 

꽃 선물 좋아하지 않는 여자 있습니까 ?
이쁘다는 말 싫어 하는 여자 있습니까 ?

남녀간의 제 일 법칙은 ?
'선착순'

순서가 되었을 때 놓치지 않는 방법 중 두 가지 입니다 ^^

 '화무십일홍'
여자의 전성기는 일찍 오고 일찍 갑니다
남자의 전성기는 늦게 오고 계속 전성기를 누릴 수 있죠  ..물론 소수겠죠 ..

부지런 돋는 야채가게 사장님
몇 년을 거래해서 이제는 이웃처럼 되었습니다
단 한 번도 상태가 좋지 않은 물건을 볼 수 없었죠 ..어스름 저녁 때면 물건이 거의 절판 되어 버림니다

만들어 보면 가치 있는 음식이란 걸 깨닫게 되죠   ...괴기 보다 더 !

작년 총각김치 담그느라 고생하신 마눌님
'올 핸 안 담거 !' 선언했지만 ...
어쩌나요 배추가 비싸져서 또 해야만 하는 운명이랍니다 헤헷 ..

녹주지지미를 한장 구입했습니다

지지미 한 입 하실래예 ?

질주 본능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올 겨울 파워업 계획을 알차게 실행 예정입니닷 !!!


같이 운동하실 분 없나요 ~













 훈련일지

9월 4일
싸이클(롤라)
5k 위밍업 + 5k C 110 + (1+1) 15셋


9월 5일
싸이클 + 산책 30분
5k 워밍업 + (3'up+2'r) 7회 + 10분 쿨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