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21

태성추어탕

여름철 보양식 추어탕 ~ 해장국으로도 보양식으로도 훌륭하다 근교에 이렇게 유명한 집이 있었다니 ! 몰랐다기 보다는 추어탕을 멀리 했기 때문이쥐 ~ 손님의 주연령은 노년층이다 2,30대는 없다 이 대박집의 된장은 무슨특허를 받았다고 한다 엮쉬 맛나다 무엇보다 괜잖은 해장국집을 만나 만갑다 ^^* [추어탕 그리고 미꾸라지의 효능] 사람이 나이가 들면 세포의 노화 현상이 오는데, 세포의 위축, 수분의 감소, 색소 과립의 축척 침착, 칼슘 침착 등이 일어나 윤기가 없어지게 마련이다. 그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선 식품으로 콘드로이친 황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 콘드로이친 황산은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인 뮤신의 구성분이다. 미꾸라지 외에도 식품중에 뮤신성분이 있는 것은 장어, 뱀, 달팽이, 개구리, 마등이..

여행과 음식 2008.06.29

전주비빔밥

해장문화가 있다는 거 거나한 술자리가 많다는 증거일테지만 먹고 마시고 나서 음식으로 해결을 본다는 거도 좋고 때론 해장이 아닌 얼큰한 한끼식사가 생각날 때도 좋다 10년, 20년 전통의 음식점도 잘 되는 곳만 잘 된다 신세대와 기성세대에게 외면당하는 전통집도 꽤 된다 입맛이 변하는거지 뭐 ~ 20년동안이나 입맛을 붙잡을 수 있는 내공 곰곰히 생각해보니 대단하다 ~ 오래 되었다는 거보다 아직도 잘 나가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모주맛도 좋다 음식맛은 대체로 짭짤한 편 오늘은 선지해장국으로 ~ 너무 맵지 않아 좋다 콩나물이 들어 있어 시원한 국물맛을 더 한다 역시 비빔밥 전공이다 이 집 비빔밥에 딸려 나오는 된장찌개와 상추쌈 이집의 별미다 상추쌈도 짱아치도 좋고 24시간 음식점을 한다니 참 대단하다 ~ 외국에 ..

여행과 음식 2008.06.02

인도음식점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이 새삼스럽다 촌구석에 인도음식점이 생겼다기에 기쁜 마음에 가봤다 - 카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다 - 역시나 메뉴선택의 어려움 - 익숙하지 않는 음식 심사숙고 끝에.....세트메뉴로 주문들어가 주시고, 테이블 셋팅완료 저 항아리의 물이 식수일까 ? 혹 다른 용도가 아닐까하는 의심이 가는 그림 ㅋ ~ 오호라 ~ 이거시 '신밧드의 여행' 만화에서 본 그 것 !!! 바로 부비 부비 들어갑니다......."후딱 나와 ~~~ " 무슨 아궁이 구이 닭 바짝 마른데다가 많이 탓다 한 입 베어 물으니 나무를 뜯는 느낌 "~" 엥 ~ 이게 머여 ~" 마음 같으면 환불받고 싶었는데... 곧이 곧이 따지지 못하는 성격....흐미 ~ 난은 입맛에 맞는다 맛있다 허어 ~ 헤괴한지고..... 으엥 ~ ..

여행과 음식 2008.05.19

짜장 ? 짬뽕 ?

짬짜면이 나온 걸 보면 짜장 먹을까 ? 짬뽕 먹을까 ? 갈등구조의 존재감을 알 수 있다 점심은 언제나 짜장이나 라면이었는데 장가가니깐두루 이 걸 못 먹게 하는 마눌님.....좋다가도 좋지않다 ?!? 안성중대 근처 현무관 이 집은 차를 준다 작은 차이지만 성의 있어 보이는 배려심에 즐거운 기분 ! ! ! 김치 짜장면 한 입 먹고 양파 한 조각 먹고.... 양파나 마늘을 찍어 먹으면 맛있읍니다.....입냄새는 어쩌고.... 식사 시간이 되면 줄 서서 기다린다 가까운 곳이라야 중대이고 나머지는 죄다 자기차량을 타고 오는 중식집인데도 말이다 이 정도 쨤뽕이 작년까지만도 사천원.... 울동네에선 삼선쨤뽕이라도 이런 수준은 못 된다 일반음식점에서 손님이 끊이지 않는 조건 중 하나는 풍성한 양 물론 맛이야 기본 비쥬..

여행과 음식 2008.05.16

장어집

봄이 되니 세월의 흔적들이 몸에 켜켜히 쌓인다 마음도 몸도 꺼슬꺼슬....... 마음은 바람따라 팔랑 팔랑 봄나들이겸 온천여행... 때밀이는 '사기'다 때는 미는 것이 아니라고 ! 백번 말해도 끝내 '이태리타올'을 챙기는 마눌님 크흣 "~" 봄은 언제 왔는지 꽃은 화들짝 피어있구... 목련화... 목련꽃에 대한 "슬픈기억"에 아직 헤어나질 못했는데.... 기약없는 봄날인듯 하더니 언제 피었더냐 ! 운동 후 사우나는 해봤어도 무작정 사우나와 열탕을 30분이상은 버틴다는 건 "~" 노천온천에서 30분 가량 들락 날락 거리다 뛰쳐나오다 거울을 보니 눈이 "땟끈"""" 몸보신하러 가자 ~ 냉면 먹을까 ~ 하다 간 장어집 땀빼고 난 후 맥주 한 잔 시원하다 ~ 꼬리 인증샷 ~ 꿈결속에서 찾아온 봄이다 봄나들이 ~..

여행과 음식 2008.05.14

안면도

안면도의 저녁 회는 술때문에 먹기 시작했다 그렇다 술이 웬수다가........................가끔 먹어서 없애려는 시도를 한다 회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찌개가 나오면 샤브샤브처럼 데쳐 먹다 튀김류.....살찌는 걸 알면서 튀긴닭냄새만 맡으면 침이 츄릅 ~ 배 타고 먼 바다까지 나가서 물고기를 잡아 온다는 거 왠지 그냥 모험이라 생각 육지가 보이지 않는 바다.....가슴이 두근 두근 저녁놀의 붉은 색은 시간이 흘려 가는 안타까움 그 자체 활활 타오르듯 급속히 변화하며 어둠 속으로.... 오늘 하루도 이렇게 가는구나 취미로 사진을 찍지만 머리속에서 상상하는 모습을 찍지 못해 항상 아쉽다 그리고 렌즈 탓을 한다 ^^* 이 녀석들 무언가 알고 있다는 표정의 유심한듯한 저 눈빛...... 게가 손을 ..

여행과 음식 2008.05.13

훠 ~ 궈 ~~

요즘 중국산음식거리에 대한 불신감이 부풀어 지고 있을 찰라 마눌님이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불러 오던 '훠궈~'를 섭취하러 가다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헉 ~ 식당주변에 남성호르몬이 남아도는 녀석들이 쌈질을 한다 인류 최고의 구경거리는 두가지......쌈구경과 불구경이다 오호라 ~ ^^".....암바와 하체 후리기가 나오지 않는군요 ^^* 구경 좀 하다가 식당으로 휘리릭 ~ 기본셋팅 들어오시고 주문은 마눌님이 하시고.... 차를 홀짝 홀짝....기다리기만 한 나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그 중국식 샤브 샤브가 등장 ! 맛의 비결은 국물을 바꾸지 않는다고 자랑스레 말하는 것을 "상기 ~" 잠깐 ~ 바닥 검사 들어간다 생소한 건덕지가 많다 갸우뚱 ~ 왼쪽이 양고기였던지 소고기 였던지 분별하기 애매 하다 아마도 오른쪽인..

여행과 음식 2008.05.09

3대째 평양냉면

이 식당은 주 메뉴는 평양냉면, 만두 10년전쯤 방문한 적이 있었고 냉면은 입맛에 맞지 않아 먹다말고.....(양이 엄청 많았다는 기억) 주먹만한 만두는 집에서 한 그 맛이었다 - 이건 굳 ~~~ 게다가 관광버스로 일본인들이 오던 것이 기억난다 10년이 지나고 그새 인터넷에선 '맛집'으로 등극 되있어 궁금해서 마눌님과 다시 가다 개인적으로 수긍이 가지 않는다 !!! 아주 전혀 아닌데 말이다 대박집에는 뭔가 ? 분명한 이유가 있을터....감지 하지 못 한 것을 찾기 위해 고고 ~~~ 이 날 차온도계에 온도가 28도....올 들어 더워서 첨 에어컨 틀던 날 12시 반쯤 점심시간의 절정에 갔던 터라 줄이 꽤 길었다 긴 줄에 서서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다 - 노년의 신사 싫지만 뭐라 하지 못하는 나머지 사람들...

여행과 음식 200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