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공작소 1850

강구항 영덕대게는 맛있을까 ?

용궁사에서 출발 영덕으로 가던 중 휴게소에서 터줏대감 멍멍이 . 초행길에다 길치 내비로 목적지를 영덕 찍고 가라고 하는대로 갑니다 가다보니 어라~ 경주 만개한 가로수가 전부 벗꽃나무 꽃비가 내리는 길을 가니 기분이 멜랑꼬리해지네요(4월 9일) 그런 길을 눈이 시리게 한 시간가량 지나가는 호사를 누리고 올 봄 여행은 꽃구경을 눈부시게 실컷했읍니다 . 경주를 지나가니 슬슬 화장실 생각이 나는데, 주유소만 보이지 휴게소가 보이지 않고.. . 이 동네 주유소들은 30km 넘도록 지나가며 보아도 가격이 똑같....울랄라 ~ 이런 걸 보고 가격단합이라지 않나요 ? 화장실 갔다와서 음료수를 한 잔 마시며 쉬는데, 저 멍멍이녀석 주차장이 지정좌석인듯 주차하고 있읍니다 ㅋㅋ 강아지도 태어나자 마자부터 성질이 제각각인데,..

여행과 음식 2009.04.27

부산여행 - 해동용궁사

"철퍼덕신공"의 성취도가 점점 상승중 . 게다가 아침부터 끼니 절대 거르지 않음 + 육식 취향 마눌님 왈 '정말 잘 먹는다아 ~' 마지막으로 해장국 해치우고 해동용궁사로 출발 ~ 주차장에는 봄나들이 관광버스, 승용차가 많이 있읍니다 이 사진을 올릴까 갈등 했읍니다 장애우나 사회적약자라는 님들의 생활여건이 보다 좋아졌음 합니다 용궁사는 소원한가지를 들어 준다니 소원성취 하기를... 코끼리가 길한 동물이라서 꿈에 코끼리 타고 다니면 길몽이랍니다 1376년 공민왕의 왕사 나옹대사께서 창건 지세를 살펴보면 아침에 불공 드리면 저녁때 복을 받는 곳이랍니다 1974년 정암스님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 백일기도를 한즉 꿈에 백의관음이 오색광명을 놓으며 용을 타고 승천하는 걸 목격하고 해동용궁사라고 바..

여행과 음식 2009.04.23

부산여행 - 자갈치시장에서 꼼장어 먹다

자갈치시장주차장에서 한 장 두 번이나 와 봤는데도 기억이 너무 흐릿하네요-음주답사의 기억력이거든요 여긴 사람이 적지만 안쪽에는 사람들이 바글 바글 합니다 게다가 바닷내음이 짠 ~ 하고요 작은 상점들이 양쪽으로 쭈욱 있는데, 처음보는 어부 용품점....또 사진기를 들이 밀지 못했읍니다 마구 마구 들이대야지 다짐하면서도 오늘도 실패... 배 타구 망망대해를 나가면 두려움이 생깁니다 배의 엔진음과 진동을 느끼면 바다를 헤쳐나가는 모습이 그려지고 든든한 마음도 들고.... 허나 요동치는 바다에서 정신없이 배멀미 하고 화장실에서 작은 걸 보면서 두 손을 넘어지지 않는데 쓰고 나면 역시 땅이 좋다아~ 입니다 얼음공장이 큽니다 얼음이 마구 쏟아져 나오더군요 이 문어녀석 지금 탈출 중인데 주인아줌마는 모르고 있읍니다 ..

여행과 음식 2009.04.22

부산여행 - 해운대와 동백섬

개발은 친근했던 옛모습을 버리는 과정입니다 어릴 적 살았던 동네를 30년만에 찾아가보니 감개가 무량할 수 없이 샥~ 바꿔었더군요 ㅋㅎ ~ '하긴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도 있지만.. 웬지 서운한 기분입니다 .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bmw 매장이 보이고 그 너머의 간판에 '포르쉐'라고 적혀 있읍디다 오마이가앗 ~ 열심히 걸어 가보니 에휴 ~ 모텔이더군요 쳇,,,,ㅅ 마눌님 옆에서 어찌나 웃던지...칫..칫,,, 해운대바다경찰서에서 부산여행안내서를 받아들고... 외제차가 흔한 해운대입니다 밖을 나와보니 금연푯말이 반깁니다 요즘은 금연이 대세여서 애연가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읍니다 . 15년 가량 하루에 3~4갑을 피워대던 헤비스모커였읍니다 금연과정이 파란만장입니다 힘들었읍니다 사나흘씩 ..

여행과 음식 2009.04.21

탈상...좋은 곳에서 평안 하시기를

3년... 짧지 않은 그 사이 저에게도 많은 일들이 있었읍니다 . . 그리고 영정사진에서 검은 띠를 풀러야 하는 날이 되었읍니다 . 크리스챤입니다만 유언에 따라 제사상을 차리고 옛 방식 그대로 제사를 올림니다 '하나님 요안나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얼굴 한번 보지 못한 며느리가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제사상을 차려 올림니다 만남을 기약할 수 없는 이별을 하고는... 이토록 눈물이 계속 흘러 나오다니...자면서도 눈물이...스스로도 놀랐읍니다 피눈물마저 나오더이다 . 몇 번 탈진으로 쓰러지고 일어나니 이상하게 식탐이 일어올라 지금도 고생 아닌 고생을 하고 있읍니다 -우울증이라 하더이다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이별이 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살았지 눈물이 땅으로 흘러 내리는 건 하늘이..

생활의 잔상 2009.04.20

2009 IM China

4월19일....IM China, IM China 70.3, 한국에선 천안듀애술론대회가 개최되었읍니다 박병훈선수는 08년 IM China 2위(9:17), 이번 09년에는 5위(9:57:10)를 마크했읍니다 전체적으로 기록이 늦어진 걸로 미루어 기상상태나 환경에 문제가 있었는듯 합니다 1위를 한 덴마크의 BIRKEROED DEN 선수의 수영기록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충격입니다 남자 3위입상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선수가 했읍니다 8위, 9위 역시... 수영 10위까지 기록 1 20:21 19:44 40:04 9 Henning, Rasmus BIRKEROED DEN 2 20:22 20:30 40:51 24 Huerta, Manuel MIAMI FLO USA 3 20:37 21:16 41:53 5 O..

시합풍경 200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