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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살았던 동네를 30년만에 찾아가보니
감개가 무량할 수 없이 샥~ 바꿔었더군요 ㅋㅎ ~
웬지 서운한 기분입니다
.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bmw 매장이 보이고 그 너머의 간판에
'포르쉐'라고 적혀 있읍디다 오마이가앗 ~
열심히 걸어 가보니 에휴 ~
모텔이더군요 쳇,,,,ㅅ
마눌님 옆에서 어찌나 웃던지...칫..칫,,,
외제차가 흔한 해운대입니다
요즘은 금연이 대세여서 애연가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읍니다
.
15년 가량 하루에 3~4갑을 피워대던 헤비스모커였읍니다
금연과정이 파란만장입니다 힘들었읍니다
사나흘씩 잠을 못 잔 적도 있고...
금연 6개월 정도 즈음
꿈속에 담배를 피우는데 담배연기를 들어 마시니 몽롱해지는 느낌이
마치 현실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더군요
꿈속인데도 어찌나 놀랍고 당황스럽던지....
.
담배냄새가 싫어지는 순간이 되면
담배를 확실히 끊은 것이더군요
3년 걸렸읍니다 ~
외국산기성슈트를 입고 고생아닌 고생을 하다가 체형이 유별난 제가 마춤슈트를 입게 되니
수영기록이 급땡겨기더군요
.
해운대 바닷물에 첨벙 해볼까 생각이었지만 갖고 오지 않았는데(수온이 낮을 거라 예상),
해운대바닷물에 손을 담근 마눌님 왈
'왜 슈트를 않가지고 왔어 ?'
"그러게 말여" 에휴 ~
솔밭유원지에는 초등생들이 소풍을 나왔더군요
아 ~ 요즘 초등생들 키가 크더군요....2세를 봐야 할텐데....없어도 걱정 있어도 걱정
바다수영을 마친 모습입니다
물온도가 적당하더이다
사는 곳에서 바다수영이라니...
킹왕짱부럽쌈
아예 새긴 것도 많았죠
이름의 주인공은 누구신지 과연 사랑은 이루어져 잘 살고 있는지...
궁금증이 끓어 오릅니다
물어 보지도 못했읍니다만 사연이 있는듯 보입니다
갑자기 조용필씨의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저 배를 따라가는 수십마리의 갈매기가 보이지 않네요
궁금한 건 새우깡 먹고도 갈매기 건강은 괜잖은건지...요
근처에 살면 여기서 달리기훈련하고 해운대에서 수영하고
집에서 롤라 타면 되겠네요
'쯔바키' 라고 하더군요(동백꽃)
좋아하는 꽃을 생일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나무채 뽑아서 줘야 하나 !
.
어린아이부터 할매까지 좋아하는 한마디가 있답니다
'이뻐 ~'
그 다음이 '꽃선물'이라던데,
일본여자는 두 가지 반응을 보이더군요
한쪽 무릎 꿇고 빨간장미를 주면서 큰소리로 '사랑해" 하면
너무 직접적이어서 천박스럽다며 싫어하는 파와
너무 좋다아~며 데굴 데굴 구르는 파...
제가 직접 보았던 것입니다 뭐 다른 파도 있겠지요 으흐ㅎ~
풍경 와따입니다
전 주로 빌딩이나 건물에 대한 소유욕이 불타고 있읍니다
명품가방,지갑,시계,옷....이런 건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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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살면서 태풍이 와서 춤추는 바다를 보며 맥주한잔 하고 싶읍니다
떼가고 싶은 마음이 이는 멋진 작품
한식에서 신선로가 나온다면 고급음식점....이라는 느낌 !
동백섬산책 하고 점심 먹으러 자갈치 시장으로 고고 ~
스카이뷰를 다운했는데, 그냥 지도가 나와버리네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웨스턴 조선, 동백섬과 에이펙하우스를 지나 일주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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