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사진 70

인도음식점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이 새삼스럽다 촌구석에 인도음식점이 생겼다기에 기쁜 마음에 가봤다 - 카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다 - 역시나 메뉴선택의 어려움 - 익숙하지 않는 음식 심사숙고 끝에.....세트메뉴로 주문들어가 주시고, 테이블 셋팅완료 저 항아리의 물이 식수일까 ? 혹 다른 용도가 아닐까하는 의심이 가는 그림 ㅋ ~ 오호라 ~ 이거시 '신밧드의 여행' 만화에서 본 그 것 !!! 바로 부비 부비 들어갑니다......."후딱 나와 ~~~ " 무슨 아궁이 구이 닭 바짝 마른데다가 많이 탓다 한 입 베어 물으니 나무를 뜯는 느낌 "~" 엥 ~ 이게 머여 ~" 마음 같으면 환불받고 싶었는데... 곧이 곧이 따지지 못하는 성격....흐미 ~ 난은 입맛에 맞는다 맛있다 허어 ~ 헤괴한지고..... 으엥 ~ ..

여행과 음식 2008.05.19

훠~귀~~ 홈메이드

중국식 샤브 샤브 맛의 비결은 '국물을 바꾸지 않아 ~' 라는 엽기적 코멘트 허걱 '~" 집에서 해먹는 걸 좋아 하시는 마눌님의 역작 끓기 시작하기전 재료 준비 ~ 맥주 한 입 마시고 ~ 오랜만에 밀러 ~ 20대 때 오지게 마셨다 ㅋ ~ 맥주 한 입 마시고 ~ 재료 준비하고 ~~ 소고기 준비 라임은 없고....레몬즙을 조금 넣고서 한 입 ~ 고추의 매운맛도 와사비의 매운맛도 아닌 이런 매운 맛이라니.....어허 이 거 중독성이 있네 ~ 이 쯤에서 나와 주신 중국술 제목은 "몰러" 하옇든 두 모금 마시고 크흣 '~" 이게 도체 뭔 맛이냐 ? 뭐가 뭔지 ? 울렁 울렁 ?? 시즌이 돌아와 체중조절의 압박감은 느끼면서 이런 도단이라니 끄어억 ~~~ 옆구리에 붙은 이 예비타이어에 훈련부족이라니 ~"~

여행과 음식 2008.05.17

짜장 ? 짬뽕 ?

짬짜면이 나온 걸 보면 짜장 먹을까 ? 짬뽕 먹을까 ? 갈등구조의 존재감을 알 수 있다 점심은 언제나 짜장이나 라면이었는데 장가가니깐두루 이 걸 못 먹게 하는 마눌님.....좋다가도 좋지않다 ?!? 안성중대 근처 현무관 이 집은 차를 준다 작은 차이지만 성의 있어 보이는 배려심에 즐거운 기분 ! ! ! 김치 짜장면 한 입 먹고 양파 한 조각 먹고.... 양파나 마늘을 찍어 먹으면 맛있읍니다.....입냄새는 어쩌고.... 식사 시간이 되면 줄 서서 기다린다 가까운 곳이라야 중대이고 나머지는 죄다 자기차량을 타고 오는 중식집인데도 말이다 이 정도 쨤뽕이 작년까지만도 사천원.... 울동네에선 삼선쨤뽕이라도 이런 수준은 못 된다 일반음식점에서 손님이 끊이지 않는 조건 중 하나는 풍성한 양 물론 맛이야 기본 비쥬..

여행과 음식 2008.05.16

장어집

봄이 되니 세월의 흔적들이 몸에 켜켜히 쌓인다 마음도 몸도 꺼슬꺼슬....... 마음은 바람따라 팔랑 팔랑 봄나들이겸 온천여행... 때밀이는 '사기'다 때는 미는 것이 아니라고 ! 백번 말해도 끝내 '이태리타올'을 챙기는 마눌님 크흣 "~" 봄은 언제 왔는지 꽃은 화들짝 피어있구... 목련화... 목련꽃에 대한 "슬픈기억"에 아직 헤어나질 못했는데.... 기약없는 봄날인듯 하더니 언제 피었더냐 ! 운동 후 사우나는 해봤어도 무작정 사우나와 열탕을 30분이상은 버틴다는 건 "~" 노천온천에서 30분 가량 들락 날락 거리다 뛰쳐나오다 거울을 보니 눈이 "땟끈"""" 몸보신하러 가자 ~ 냉면 먹을까 ~ 하다 간 장어집 땀빼고 난 후 맥주 한 잔 시원하다 ~ 꼬리 인증샷 ~ 꿈결속에서 찾아온 봄이다 봄나들이 ~..

여행과 음식 2008.05.14

안면도

안면도의 저녁 회는 술때문에 먹기 시작했다 그렇다 술이 웬수다가........................가끔 먹어서 없애려는 시도를 한다 회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찌개가 나오면 샤브샤브처럼 데쳐 먹다 튀김류.....살찌는 걸 알면서 튀긴닭냄새만 맡으면 침이 츄릅 ~ 배 타고 먼 바다까지 나가서 물고기를 잡아 온다는 거 왠지 그냥 모험이라 생각 육지가 보이지 않는 바다.....가슴이 두근 두근 저녁놀의 붉은 색은 시간이 흘려 가는 안타까움 그 자체 활활 타오르듯 급속히 변화하며 어둠 속으로.... 오늘 하루도 이렇게 가는구나 취미로 사진을 찍지만 머리속에서 상상하는 모습을 찍지 못해 항상 아쉽다 그리고 렌즈 탓을 한다 ^^* 이 녀석들 무언가 알고 있다는 표정의 유심한듯한 저 눈빛...... 게가 손을 ..

여행과 음식 2008.05.13

훠 ~ 궈 ~~

요즘 중국산음식거리에 대한 불신감이 부풀어 지고 있을 찰라 마눌님이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불러 오던 '훠궈~'를 섭취하러 가다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헉 ~ 식당주변에 남성호르몬이 남아도는 녀석들이 쌈질을 한다 인류 최고의 구경거리는 두가지......쌈구경과 불구경이다 오호라 ~ ^^".....암바와 하체 후리기가 나오지 않는군요 ^^* 구경 좀 하다가 식당으로 휘리릭 ~ 기본셋팅 들어오시고 주문은 마눌님이 하시고.... 차를 홀짝 홀짝....기다리기만 한 나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그 중국식 샤브 샤브가 등장 ! 맛의 비결은 국물을 바꾸지 않는다고 자랑스레 말하는 것을 "상기 ~" 잠깐 ~ 바닥 검사 들어간다 생소한 건덕지가 많다 갸우뚱 ~ 왼쪽이 양고기였던지 소고기 였던지 분별하기 애매 하다 아마도 오른쪽인..

여행과 음식 2008.05.09

3대째 평양냉면

이 식당은 주 메뉴는 평양냉면, 만두 10년전쯤 방문한 적이 있었고 냉면은 입맛에 맞지 않아 먹다말고.....(양이 엄청 많았다는 기억) 주먹만한 만두는 집에서 한 그 맛이었다 - 이건 굳 ~~~ 게다가 관광버스로 일본인들이 오던 것이 기억난다 10년이 지나고 그새 인터넷에선 '맛집'으로 등극 되있어 궁금해서 마눌님과 다시 가다 개인적으로 수긍이 가지 않는다 !!! 아주 전혀 아닌데 말이다 대박집에는 뭔가 ? 분명한 이유가 있을터....감지 하지 못 한 것을 찾기 위해 고고 ~~~ 이 날 차온도계에 온도가 28도....올 들어 더워서 첨 에어컨 틀던 날 12시 반쯤 점심시간의 절정에 갔던 터라 줄이 꽤 길었다 긴 줄에 서서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다 - 노년의 신사 싫지만 뭐라 하지 못하는 나머지 사람들...

여행과 음식 2008.05.08

평양냉면

장수음식점의 대부분은 한가지 음식으로 밀고 나가는 집이고 그것은 오랜 시간 후에도 음식의 질이 변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이다 평택 고박사냉면집은 평양식 냉면으로 쉽게 잘려 지는 면발이다 육수는 소고기맛과 동치미맛이 어우려졌다 함흥식냉면을 선호하는 마눌님은 별루라고 하지만..... 난 이 집 냉면을 어릴 적 부터 먹고 자랐기에 냉면하면 이 집의 육수가 맛의 기준이 된다 오늘은 처음으로 물냉면곱빼기에 도전하다 주차장은 건물 뒤에... 물*비냉면의 메뉴가 생겼다 ㅎㅎ~ 다른 음식도 수준급이다 만두도 맛있고 이북출신인 장인은 냉면 보다 빈대떡을 좋아라 하신다 하얀머리를 하신 주인장....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가게에 나와 손님접대하고 종업원들에게 쉬지않고 잔소리를 해댄다 ㅎㅎ ~ 그럼에도 가끔 국물맛이 ..

여행과 음식 2008.05.04